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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방학을 맞이한 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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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4-20 09:49 조회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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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통 주방 매니저 기윤입니다^^


부지깽이만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淸明입니다.

땅에 남아있던 한기는 모두 물러가고, 적당한 습기와 따사로운 햇볕이 있으니

무엇이든 잘 자라나는 시기라서 그렇습니다.

또한, 청명에는 본격적으로 꽃이 핍니다. 

개나리와 벚꽃은 이미 져버렸고, 철쭉과 진달래가 한창입니다.

모든 꽃이 열매를 맺지는 않지만, 나무는 그런 걱정 없이 시기에 맞는 일을 할 뿐입니다.


깨봉은 대중지성 프로그램들이 방학에 돌입하여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방학기간임에도 동안 깨봉에 나와 다음 학기를 준비하시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습니다.

청명이라는 절기에 맞게 부지런히 파종을 하는 농부처럼, 

열매를 맺지 못할까 봐 걱정하는 대신 맘껏 꽃을 피우는 나무들처럼,

저희들의 공부도 꽃을 피우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의 에세이와 암송대회가 있었습니다.

그중 일요일에 ‘봄 읽기 학교 암송 대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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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암송대회 타이틀



읽기 학교를 들으시는 선생님들께서 대부분 일요일에 점심 식사를 하고 가셔서 그런지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낯이 익고 정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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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학교의 암송대회는 은샘샘의 진행 덕분인지 오순도순 모여서 차례를 기다리는 선생님들 덕분인지,

암송대회 직전의 긴장감 보다는 무언가 귀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현장이었습니다^^






 


 



이번주 선물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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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의 정기가 담긴 누룽지! 



도봉산을 다녀오신 고은경샘께서 가마솥 누룽지 두 봉을 갖다 주셨어요! 

등산을 다녀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누룽지를 배낭에 넣어 직접 갖다주신 마음에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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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가 모델이 된 보경. 미안하다... 고맙다...


줄자샘께서 다이소에 들르신 길에 4색 보드마카를 사다 주셨어요! 

먹거리부터 매직블럭, 보드마카까지 주방에 유용한 것들을 갖다주시는 줄자샘! 늘 감사합니다~

선물 칠판에 알록달록한 그림들이 생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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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매니저들의 성화에 모델이 되어주신 융희샘^^


융희샘께서 이번에도 냉이와 민들레를 한 보따리 갖다주셨어요! 

절대 미각 수지니샘께서 밥당이신 날 민들레를 야무지게 무쳐 주셔서 맛나게 먹었고, 

향긋한 냉이는 된장국을 해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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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도명샘께서 뒷마당에서 직접 따신 두릅, 가시오가피 순, 달래를 혜린샘 편으로 보내주셨어요!

모든 나물들을 다듬어서 보내주셔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려심 가득한 도명샘, 혜린샘 감사해요~


귀한 두릅은 신선할 때 먹어야 좋다고 하셔서 바로 데쳐서 맛있게 먹었고,

달래로 담은 달래장은 깨봉 식탁을 풍성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가시오가피 순은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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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쉬러 나오신 길에 모델이 되어주신 선화샘ㅎㅎ


상미샘께서 매번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 감사하다며 

거대한 누룽지 세 봉을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주방은 매우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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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고전학교 이혜숙샘께서 맛난 밥을 잘 먹고 계시다며 직접 기르신 대파를 한가득,

그리고 성금 10만 원을 주셨어요! 

보내주신 마음에 힘입어 앞으로도 맛있는 밥을 지어보겠습니다^^



 


 




다들 한 학기 달려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남은 학기도 화이팅!


다음 주는 소연의 주방 일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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