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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감이당 목요대중지성 1학기 글 발표 & 낭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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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정 작성일24-04-23 16:34 조회56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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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목요대중지성 1학기 글 발표 후기를 맡은 혜정입니다. 

총 31명의 글 발표가 있었습니다. 프린트물을 나누고 나눠주는 시간도 꽤 오래 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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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30분, 한참 발표자의 프린트물을 찾고 있는 사이 벌써 1조의 발표는 시작되었습니다.

두~~둥~~

후기 작성하는 지금도 심장이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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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기 동안 곰샘의 환희에 넘치시는 불교 강의를 듣고 우리는 '붓다 평전'이라는 형식의 글을 써서 발표를 하였습니다.

"평전이라고 해서 붓다의 생애를 요약해서는 글이 안됩니다. 1차 요약된 글을 보면서 질문 혹은 문제를 뽑고

그 질문 혹은 문제 중심으로 글을 구성해야 합니다. 그렇게 마주쳐서 일어나는 진동이 글쓰기로 나와야 해요.

...  나를 이해시켜야 남도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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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나머지 팀들의 발표가 계속 되었습니다. 오후가 되니 집중도는 떨어졌지만 글에 대한 진지함은 계속되었습니다.

자유로이 왔다갔다하면서 스스로의 컨디션들을 조절했지요.

"글은 자기가 한 고민을 진솔하게 논리를 끌고 가는 작업입니다. 부처님의 생애를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민을 진솔하게 끌고 나가는 속에 부처님의 생애가 녹아들어야 합니다.

요약해서 내가 공부한 부분을 보여주려고 하면 글은 껄끄러운 설명문으로 전락되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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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지막 조의 발표가 끝이 났습니다. 시원 섭섭함이 몰려왔지요 ㅎㅎ

우리는 글 발표를 통해 31개의 부처님의 생애와 스토리를 듣고 공부하였습니다. 곰샘께서 그 자체가 

엄청난 공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공부가 기억의 차원이 아니라 의식 저변에 깔리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함께' 공부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곰샘의 총평> 질문을 할 것. 질문이 기본으로 밑에 깔려야 하며 부처님의 가르침과 생애가 질문을 풀어가는 서사로 함께 가야한다.

이것이 부처님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이다.

 

낭송 사진을 끝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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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주희님의 댓글

주희 작성일

혜정샘의 후기를 읽으니, 그 날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군요!^^
샘들의 글을 읽으며,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질문을 통해 어떻게 문제를 구성하고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승택샘의 사진은 또 한 번 웃음을 주시는군요~ㅎㅎ 모두들 수고 많으셨고 2학기 때도 화이팅입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마지막 사진 임빽뜨가 아쥬 그냥 ㅋㅋㅋㅋㅋ  1학기 마지막 날은 수업이 없어서 후기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또 새록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