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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일지> 깨봉은 한산, 선물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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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5-04 08:33 조회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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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통통주방 기윤입니다.


웬일인지 방학을 맞이한 듯 한산한 요즘 깨봉의 모습입니다.

그 때문인지 인도로 떠난 친구들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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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전의 한산 한 공부방



인도로 떠난 친구들은 무사히 인도에 도착! 하였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배탈과 몸살을 앓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오늘부터는 상태가 많이 좋아져 주변도 둘러보고, 여행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MVQ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인도 여행 사진들을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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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시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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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길거리 음식(마살라도사)도 사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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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를 타는 미솔과 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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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행사(강의 여신에게 제의를 하는 힌두교 제사인 아르띠 푸자)도 구경하고~




인도 길거리와 사람들 사이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친구들이 정말 인도에 있다는 사실이 와닿았습니다. 

남은 여행 기간 동안에는 친구들 모두 건강히 인도를 실컷 즐기다 오기를 한국에서 기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인문세에서 주관하는 허남린 선생님의 ‘조선 연행사’ 특강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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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특강에서는 조선의 중국 이상주의 사고를 통해 

자신을 변방에 두고 이상 사회를 꿈꾸는 인식의 매커니즘을 탐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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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연행사' 특강이 이뤄지는 현장!






깨봉은 한산하지만, 이번 주에도 선물들은 풍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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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열매를 보고 신기해하시는 선생님들^^


경자샘께서 주방용 세제 대신 쓸 수 있는 비누 열매를 선물해 주셨어요! 

열매를 물에 넣고 흔들면 거품이 나와요! 

비누 열매는 세척실에서 요긴하게 사용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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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미를 진상 중인 소담(인도로 떠나기전^^)


사이재 기재샘께서 낭송 실록(세조・예조-기재샘, 연산군일기-석연샘)가 나온 기념으로 

진상미 40kg을 보내주셨어요!

진상미는 그 맛이 좋아 임금님께 올리던 쌀인데요, 

진상미로 밥을 지어보니밥 맛이 정말 고소하고 찰진 것이 괜히 진상미가 아니더군요!

실록에 걸맞는 센스 만점 선물 감사합니다 기재샘^^


작년에 태조실록 북토크에서 새로운 책을 한참 작업 중이시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이렇게 책이 탄생한 걸 보니 매우 반갑네요ㅎㅎ



시대극 보다 리얼하고 흥미진진한 

사람 냄새나는 조선의 왕들의 이야기가 담긴 낭송 실록 시리즈,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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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진 : 북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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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글 동운샘께서 직접 키우신 싱싱한 두릅, 엄나무순, 취나물과 명이나물 장아찌 한 통을 선물해 주셨어요!

인기 만점 두릅은 내놓기가 무섭게 사라졌고,  취나물은 소금과 참기름만 넣고 무쳐 먹었는데 

취나물의 향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엄나무순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향이 정말 진하더라고요!

덕분에 깨봉 식탁에서 봄을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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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당에서 공부하시는 안미선 샘께서 

하심당 식구들이 항상 맛있게 식사하고 계신다며 

성금 10만 원을 주셨어요!

저희도 하심당 샘들께서 항상 맛있게 드셔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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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당에서 공부하시는 혜경샘께서 하심당 식구들이 늘 맛있게 식사하고 계신다며 성금 10만 원을 주셨어요!

혜경샘께서는 이날 밥당도해 주셨는데, 하심당분들과 식탁에서만 마주치는게 아니라 

주방에서 함께 밥을 하며 더욱 연결감이 생겨 즐거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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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희샘께서 야생 쑥을 한 보따리 갖다주셨어요! 융희샘께서 쑥은 화기가 많아 빨리 먹어야 한다고 하셔서, 

며칠 뒤에 바로 쑥 전을 부쳐서 달래장과 함께 맛나게 먹었습니다. 향긋한 선물 감사합니다 융희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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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샘샘과 합체한 유진샘


깨봉에 놀러 온 유진샘이 오렌지 두 봉지를 선물해 주었어요~!

새콤달콤한 오렌지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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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완샘께서 새 수전을 주문해 직접 교체해 주셨어요!

주방에 수전이 고장 나서 임시방편으로 테이프를 감아둔 채 방치해 뒀었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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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교체 후 물이 제대로 나오는지 체크 중이신 동완샘...(프로의 뒷태)


동완샘께서 밥당 하시는 날에  주방에 수전이 고장 난 걸 보시곤 이대로 두고 보실 순 없다며 

수전을 주문해 주시고 직접 교체까지 해주고 가셨습니다. 덕분에 주방은 물이 콸콸콸~! 잘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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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샘께서 올리브유 한 병을 미주 마트에서 직접 구매해 갖다주셨어요!

여러 병 선물하고 싶었으나 재고가 없어서  한 병 만 가져오셨다며 아쉬워 하셨습니다ㅎㅎ

주방에 신경 써주시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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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지기 보경이가 함백에서 돌나물을 한 아름 갖다 주었어요! 

상큼한 돌나물은 이날 저녁에 바로 초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매번 함백에 다녀올 때마다 귀한 전리품을 갖다주는 보경, 고맙소!


돌나물은 함백의 수연 이모께서 키워주셨다고 합니다! 

수연 이모님 잘 키워주신 돌나물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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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 하우스 입주민이신 영옥샘과 경자샘께서 들기름 2병, 참기름 1병, 

우리밀 진간장 3병을 선물해 주셨어요!

경자샘께서는 호시탐탐^^ 주방에 떨어진 조미료가 있는지 살펴보시다가 

이렇게 한 아름 선물을 주시곤 하는데, 이번에는 영옥샘도 함께 선물을 해주셨답니다~ 

덕분에 주방은 조미료 걱정 없이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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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샘께서 승희샘 아버님께서 직접 따신 자연산 상추를 한 봉지 갖다주셨어요! 

싱싱한 상추는 다음날 깻잎과 함께 맛있게 쌈을 싸 먹었답니다^^

요즘 폭등한 채소값(양배추가 한 통에 무려 9천 원!!)에 주방 매니저들은 적잖이 놀라고 있는데요, 

이렇게 선물해 주시는 채소들 덕분에 깨봉은 싱싱한 채소들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어 매우 매우 감사합니다^^




 


 




봄이 찾아온 게 엊그제 같은데, 곧 여름의 시작인 ‘입하’입니다.

한낮의 기온이 한껏 올라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왔다가 

쌀쌀한 새벽, 밤공기에 감기 걸리기 십상인 요즘입니다.

얇은 겉옷을 챙기셔서 감기를 예방하면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소연의 주방 일지로 돌아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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