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삼시세끼_함백편 마지막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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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초코송 작성일15-08-09 16:35 조회4,416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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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를 함백에서 맞이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럼 3일차와 마지막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먹고, 나의 운명 탐구!
눕고 간식 먹는 사람도 있는 반면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분들도 계십니다.ㅎㅎ
자, 그럼 예린이부터 이야기를 풀어볼까요?
목화(木火)지기 가득한 단아,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고 있나요?^^
덕분에 잘 먹고, 잘 웃었어요~
사주발표 시간에 때맞춰 오신 곰샘~ 이 시간이 가장 흥미진진하지. 음. 하하
와꾸 맞춰 쓰고 그리는 경금이 일간인 정수^^
저도 경금이에요. 식상이 없어서인지 앞에 나와서 얘기하는 것이 힘들어요.
하지만 인성으로 제일 열심히 공부하고 풀어주셨다는ㅎㅎ
승현이는 아이스크림을 손에서 놓지 못해
만수 언니가 대신 종이를 들어줍니다.ㅋㅋ
저도 잘 풀지는 못하지만, 일단 적어 볼게요.
火기가 많으신 시은 선생님, 역시 예술가시라네요^^
제가 기억하는 것은 신(辛)금이라는 것밖에 없어요.
그래도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것만으로도 끝까지 함께 해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했어요.^^
점심으로 육계장을 너무도 맛있게 먹고,
더워서 당고개(?) 계곡에 다녀왔어요.
시원한 계곡에서 발담그고 물놀이도 하고, 낭송도 하면서 몸을 좀 식히고 왔습니다.
카메라와 함께 제 정신도 놓고 다녀오느라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ㅠ
곰샘 강의도 더위를 피해 거실에서 하였습니다.
낭송 - 운명 - 고전이 주제였지만.
제 기억에 남은 말은...
"멋있고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되어 있는 가가 중요한 것이다."
"일상과 비전 사이에서 길을 찾는 것이 도이다. 우리는 그래서 구도자이고,
고생하는 것이 낙이다?"(이게 말이 되나요?ㅋㅋ)
그렇게 듣다가 졸다가
바닥에 실신한 아이들~
너희는 자거라, 나는 계속 말하겠노라.ㅎㅎ
더위가 한풀 꺾이고, 밖에 나와서 시연언니와 함께 낭송 주자어류를 만납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두워지더니
한바탕 비가 쏟아집니다. 비가 와도 우리의 낭송은 계속됩니다.
대망의 낭송 페스티벌을 준비로 다들 바쁩니다.
비오는 밖의 풍경을 보며 낭송하기도 하고,
안에서 빙글빙글 걸어다니며 외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끝까지 열심히 연습하는 사피엔스 조~
그 사이 저와 시연언니는 낭송 꿈나무상을 만듭니다.^^
엇!
갑자기 밖에서 웅성웅성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그치자 무지개가 떴지 뭐에요?
오@.@ 감탄하는 우리들~
우리의 낭송 캠프를 축하하는 것일까요?
페스티벌 시간은 다가오고,
예린이는 숨은 재능을 마음껏 펼칩니다.
이런 조합이?!ㅎㅎ
자~그럼 낭송 페스티벌을 시작해 볼까요?
왕~ 박수~짝짝짝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엉성한 낭송 유랑단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첫날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하여 열심히 뛰었습니다. (심봉사가 눈을 뜨고~)
역쉬 낭송은 같이 해야 제맛입니다.ㅎㅎ
조마조마~
보기만 해도 흐뭇한 시만언니들^_____^
사피엔스 조부터 시작해서
도앤덕 조로 단체 암송 끝.
승현
정수
시은샘
예린
단아
영복샘
미경샘까지 개인 암송을 하고,
해숙샘이 잠시 낭송을 들려주는 동안 후루룩~ 심사가 끝났습니다.
상품은 낭송 시리즈 책입니다.
골라~ 골라~ 10 9 8 7 6 5 4 3 2 1 땡
연습 때는 빛을 발했으나 무대울렁증과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 종이와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던 도앤덕 조를
사피엔스 조가 가뿐히(?) 이기고,
개인 암송 1등은 제주 처녀 미경샘
2등은 목소리 좋은 승현
3등은 예린이가 하였습니다^^
제1회 함백편 낭송 삼시세끼 특별상으로
낭송 꿈나무상을 준비했지요?
감이당, 남산강학원, 해인네 등에서 하는
낭송 관련 캠프나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특별상입니다.
단 1년이내 1번만 사용 가능하며 동생에게만 양도할 수 있습니다.ㅎㅎ
낭송 캠프의 마지막날을 아쉬워하며
아이스크림과 떡볶이를 또 먹습니다.ㅎㅎ
그렇다고 먹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아침 저녁으로 열쒸미 쓸고 닦았지요.
씻고, 게임도 해보지만
역시 아이들의 속도는 따라갈 수가 없네요.ㅠㅠ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여유롭게 밥먹고, 청소하고, 낭송도 좀 하고,
집을 나섭니다.
안녕, 또 만날 수 있기를...
고향집 같은 함백에서 밥해먹고,
낭송하고, 산책하면서 즐거웠습니다.
온몸의 기혈을 순환시키고 싶으시다면~ 낭송 삼시세끼 강추!!!
댓글목록
미경님의 댓글
미경 작성일사진속의 즐거워하는 표정들.. 벌써 그리워 지네요. 영복샘, 시은샘 그리고 저 모두 올해 인성이 들어와서 만나게 되었고,우리조에 저에게 필요한 목기운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사주와 인연 넘 신기했습니다. 곰샘 말씀처럼 역시 인생필수과목이네요. 4일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감이당에 꼭 놀러갈께요, 탁 트인 목소리로 찾아뵙겠습니당. 낭송으로 득음하기!!!ㅋㅋㅋ
초코송님의 댓글
초코송 작성일아~ 미경샘^^ 꼭꼭 놀러오세요. 풀집도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깐요.ㅎㅎ 저도 그때까지 낭송으로 득음하겠습니다ㅋㅋ
만수님의 댓글
만수 작성일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엊그제가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지네요. ㅋㅋ 또 함께해요~~~~~~ >_<
만수님의 댓글
만수 작성일
그때 그 현장이 새록새록~~~
우리 은민이 사진찍고 올리느라 고생했네~
덕분에 오래오래 기억할 수 있을듯. ^^*
초코송님의 댓글
초코송 작성일히히 든든한 만수형~ 함께 해서 힘이 났어요ㅋㅋ
송씨님의 댓글
송씨 작성일곰샘 얘기하실 때 누워있는 발랄한 여중생들ㅋㅋㅋ 고모말씀 듣는 조카들같네요ㅋㅋㅋ 캠프하면서 집처럼 편안해졌나봐요^^ 마지막 날까지 알뜰살뜰하게 공부하고 낭송하고~ 함백 삼시세끼 낭캠 생기 가득해보입니당~~
초코송님의 댓글
초코송 작성일저도 눕고 싶었으나 차마ㅎㅎ 여중생들의 존재감은 정말 최고였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