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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장 소식 8.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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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수 작성일15-08-26 11:39 조회3,745회 댓글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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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함백산장 소식 오랜만에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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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에도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텃밭 앞에 많던 풀들이 어느새 누렇게 말라버렸네요.
다음에 갈땐 요기를 좀 정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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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위에는 호박이 노오랗게 물들어가고 있구요.
늙은 호박 모양은 아니지만, 완전히 익으면 호박죽을 쑤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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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은 거의 정글을 방불케하지요.
옥현 언니가 심은 해바라기들은 꽃이 다 지고 씨가 무거워 고개를 푹 숙이고 있네요.
해바라기 씨 덕분인지 아니면 다른 먹을 것이 있는지~
텃밭 쪽에 참새가 스무마리 정도 한꺼번에 놀러왔다 날아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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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도 키가 훌쩍 자라서 꽃까지 피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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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정겨운 책상과 방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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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씨앗입니다. 
여주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채소인데요...
지난 함백 낭송 삼시세끼 캠프때 인연을 맺게 된 박영복 선생님께서
이번에 놀러오시면서 챙겨주셨습니다.
씨앗 잘 말렸다가 내년에 심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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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삼시세끼 캠프때 인연을 맺은 노시은 선생님과 박영복 선생님이 친구분을 데리고 함께 오셨습니다.
캠프때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읽으며 사주공부를 짧고 굵게 스치듯 배웠는데요^^;
좀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드셨던 것 같아요.
머나먼(!) 여주에서 직접 차를 몰고 오셨답니다.
담소를 잠깐 나누고 함께 공부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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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저녁까지 이어졌고요, 저녁밥을 함께 먹고 선생님들은 다시 올라가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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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자 안채에서는 시연언니와 옥현언니가 사주명리 공부를 하고,
저는 다영이와 유겸이와 함께 제기도 만들고, 병뚜껑 축구도 하고, 동화책 낭송도 하고, 칠판에 그림도 그렸습니다.

유겸이는 이날 영월에 병원을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유겸이가 목욕하다 옥현언니 등에다 오줌을 싸는 장난을 치니
옥현언니가 오줌을 끊으려고(!) 유겸이 고추를 잡았다가 그만...
유겸이 고추에서 피가 나오고 말았대요. ㅎㅎㅎㅎ;;;;;;;;;
유겸이가 많이 아팠나보더라구요. 
병원가서 약바르고 오니 오줌 눌 때 안 아프다며,
이날은 다영 누나랑 신나게 놀고 짬짬이 공부도 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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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 *=_=*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참! 9월부터 함백 낭송카페에서는 월, 수요일에는 얼쑤♬ 낭송반이, 화, 목요일에는 화목 낭송반이 열릴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안내문을 함백에 있는 몇몇 게시판에 붙이고, 또 배포도 할 예정이에요.
함백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오시면 좋겠지만~
안 오시면 모이는 사람들끼리 소박하게 하려고 합니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첨부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살펴보세요.

그럼 다음주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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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sdryscc님의 댓글

ssdryscc 작성일

그 말도 듣고 보니 그렇군요. 바니컷 선생 댁의 흉상도 현관의 전등 근처에서 부서져 있었습니다.
http://xn--7m2b7ov9poqh97o.vom77.com 룰렛사이트

전미경님의 댓글

전미경 작성일

노시은샘,박영복샘 다시 함백을 찾으셨네요. 반갑고 그립습니당. 실행을 못하고 있는 저의 목표? '낭송으로 득음하기'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도전해보겠습니당!! ㅋㅋ

해숙님의 댓글

해숙 작성일

낭송캠프 동지였던 노시은 샘, 영복샘 진짜루 함백을 다시 찾으셨군요
반갑습니다. 자주 놀러오셔요
글구 옥현씨!
'가까운 시일 내엔 안올 텐데...'하면서 칫솔을 갖고 오려는 나에게
'칫솔 놓고가. 자주 와서 공부해야지?' 하셨죠?
푸! 9월 초에 갈 일 있응게 기다리시슈!

파랑소님의 댓글

파랑소 작성일

유겸이가 아무래도 몸이 안좋아서(?)인지 차분하게 앉아있네요ㅎㅎㅎ 시만언니들이 있어 함백이 든든합니당~ 함백도 이제 서늘한 바람이 불겠어요~

안정미님의 댓글

안정미 작성일

함백소식 궁금했어요.
한번도 안가봤는데, 왜 이렇게 함백산장은 친근한 느낌이 드는건지....
얼쑤낭송~ 느낌 좋은데요

초코송님의 댓글

초코송 작성일

와~ 반가운 얼굴들^^ 함백 낭송카페 얼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