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재 가을 강좌]
니체와 철학하기

[Online only]

팬데믹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이르렀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하늘은 드높고 푸르고 맑습니다.

인류의 생활이 많은 부분 스탑되자 오히려 지구가 활발히 숨을 쉬어 대기가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팬데믹은 지구의 위기가 아니라 인류에게 닥친 대위기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합니다.

인류가 ‘근대적인’ 삶의 방향과 삶의 양식을 래디컬하게 바꾸지 않고는 자연의 역습을,

바이러스의 역습을 막을 길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인류의 삶이 전환되려면 우리 개개인이 바뀌지 않으면 안 됩니다.

생각의 훈련을 통하여 욕망의 회로를 바꾸고 자신을 바꿔야 합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살기! 자신을 탐구하는 ‘철학하기’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시기입니다.

여기 ‘철학하기’의 욕구를 마구마구 자극하는 철학자가 있습니다.

근대 너머를 사유한 철학자 니체!

영원한 삶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력’이 중요했던 철학자 니체!

니체는 ‘삶의 위생학’으로 철학에 대전환을 가져왔습니다.

니체는 자기 자신을 위해 철학을 하라고 합니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이 되기 위해, 자신의 삶을 생산하기 위해 말하고 살고 글을 쓰라고 합니다.

니체에게 철학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매 순간순간,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삶을 통해 ‘자기 자신’이 됨을 증명하는 행위이자 실천이었습니다.

‘한 번도 자신을 탐구해 본 적이 없는’ 우리들!

니체를 통해 생각하고 질문하는 훈련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대체 우리가 믿고 있는 인간적 가치들, 이 습속들, 이 인식의 체계들은 어떻게 형성된 것일까요?

우리가 숭배하는 이상들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인간은 어떻게 인간 자체를 뛰어넘어 다른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우리는 자신의 삶을 ‘만들’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을까요?

2021년 가을, 니체의 주옥같은 텍스트를 중심으로 니체의 삶과 철학을 만나는 장을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삶을 조형하는 능력을 찾고, 우리 자신에 이르기를 기대해봅니다.

• 1강(10/20) - 청년 니체, 근대 바깥에서 근대를 사유하다(<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 2강(10/27) - 관점주의, 세계를 해석하는 힘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아침놀>, <즐거운 학문>)
• 3강(11/3) - 어떻게 '인간'을 넘어갈 것인가?(<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4강(11/10) - 비판, 계보학, 주체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 5강(11/17) - 허무주의로부터 삶의 긍정으로(<우상의 황혼>)

■ 강 사 : 채운

■ 기 간 : 2021년 10월 20일-11월 17일(총 5주)

■ 시 간 : 수요일 저녁 7시-9시

■ 장 소 : 온라인 강좌(Zoom 화상회의 서비스로 접속)

■ 회 비 : 15만원

■ 입 금 : 하나은행 148-910302-82007 길진숙

■ 문 의 : 길진숙 ㅇ1ㅇ-6264-9926 ls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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