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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et Zen] 틱낫한의 삶과 수행 - 3/8(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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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2-02-03 10:02 조회724회 댓글2건

본문

 

 

STREET ZEN


SZ circle.JPG

 

The Life and Practice of Thich Nhat Hanh

 

Co-taught by John Beaudry and Seona Gwon

 

(Street Zen is a class in English)


타이사진.jpg

 

“This body is not me.

I am not limited by this body.

I am life without boundaries.

I have never been born,

and I have never died.

 

Look at the ocean and the sky filled with stars,

manifestations from my wondrous true mind.

 

Since before time, I have been free.

Birth and death are only doors through which we pass,

sacred thresholds on our journey.

Birth and death are a game of hide-and-seek.

 

So laugh with me,

hold my hand,

let us say good-bye,

say good-bye, to meet again soon.

 

We meet today.

We will meet again tomorrow.

We will meet at the source every moment.

We meet each other in all forms of life.”

-Thich Nhat Hanh, Contemplation on No-coming and No-going-

 

이 몸은 내가 아닙니다.

나는 이 몸에 의해 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는 아무런 경계가 없는 생명입니다.

나는 결코 태어나지 않았고,

결코 죽지 않았습니다.

 

바다를 보고, 별들이 가득한 하늘을 보세요,

나의 경이로운 진정한 마음이 낳은 현현들을.

 

시작이 없는 시간 이래로 나는 줄곧 자유로웠습니다.

삶과 죽음은 오직 우리가 지나가는 문일 뿐이고

우리 여정의 성스러운 문턱일 뿐입니다.

삶과 죽음은 숨바꼭질 놀이입니다.

 

그러니 저와 함께 웃고,

제 손을 잡으세요.

이제 안녕이라고 말해요,

다시 곧 만나기 위해 안녕이라고.

 

우리는 오늘 만나고,

우리는 내일 다시 만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순간마다 그 근원에서 만날 것입니다.

우리는 생명의 온갖 모습으로 서로 만납니다.”

-틱낫한, 오는 것도 없고, 가는 것도 없는 것에 대한 성찰-

 

 

“2022122, 세상은 우리 시대의 가장 훌륭한 영적 스승 가운데 한 분을 잃었습니다.”

한평생 마음 챙김과 자비, 평화로움을 일구는 아름다운 길을 뚜렷이 보여주신 틱낫한 스님께서, 16살 때 처음 수행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던 베트남의 Tu Hieu 사원에서 평화롭게 원적에 드셨습니다. 스님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보편적인 언어로 불교의 가르침을 단순하면서도 깊게 드러내어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와 치유로 이끄셨습니다.

스님은 만일 우리가 평화롭고 행복하다면 꽃처럼 피어날 수 있고, 그 평화로움으로 세상 모든 이들을 이롭게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2011년부터 수유+너머와 감이당에서 틱낫한 스님의 가르침을 비롯한 다양한 불교 수행과 사유를 함께 탐색해 온 Street Zen이 이번 3월 틱낫한 스님의 삶과 수행을 주제로 한 특별 강좌를 엽니다. 이 장은 그 동안 공부했던 스님의 가르침 가운데 핵심적인 것들을 가려 뽑아 다시 함께 기억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그 가르침을 꽃피우는 길을 같이 모색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한 방울의 물이 아니라 하나의 강으로 함께 흘러가며, 마음 챙김과 자비가 우리 삶의 결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공부하고 수행합니다.



Street Zen에 대하여

스트리트 젠은 실제적인 수업입니다. 그것은 선에 대해서 배우는 수업이 아니라 선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수업입니다. 그것은 일상의 삶이라는 맥락 가운데 있습니다. 그리고 선은 불만족과 고통의 경험을 통찰, 자비 그리고 행복의 경험으로 바꾸는 것에 관한 공부입니다.

Street Zen is a practical class. It is not for learning about Zen. It is for learning how to do zen. When? In the context of daily life. And zen is about transforming experience from dissatisfaction and suffering to insight, compassion and happiness.

 

▶ 일시: 2022. 3. 8 ~ 4. 26 매주 화요일 저녁 7:30~9:30 8주 과정

 

진행 방식

    * 전면 온라인강좌로 진행합니다.

    * 개강 하루 전날 줌(ZOOM) 링크를 이메일로 보내 드립니다.

 

교재: 주제와 관련된 핵심 가르침을 담은 자료를 드립니다.

 

수업 형식(Street Zen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 주제에 대한 간단한 강의와 명상 실습

   - Q & A

   - 가르침과 연결된 삶의 경험에 대한 토론

 

▶ Teachers: John Beaudry & Seona Gown


John: 한국 승가 교육의 요람인 중앙승가대학교에서 오랫동안 강의하였다. 또한 글로벌 불교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조계종 국제불교학교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2010, 바쁜 현대인들을 위하여 일상에서의 삶의 경험에 초점을 맞춘 Street Zen을 만들었고, 한국과 캘리포니아를 오가며 Street Zen을 가르치고 있다. 현대 서양의 스승들을 한국에 초대하여 동양과 서양을 잇고 오늘의 고통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유의미한 대화를 생성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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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아:틱낫한 스님의 세 차례 방한에서 스님을 가까이에서 모시는 인연을 맺었고, 프랑스의 플럼 빌리지에서,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안거 수행을 함께 했다. 현대 사회의 고통에 구체적으로 응답하는 불교에 관심을 갖고 중앙승가대, International School of Buddhist Studies, 동국대 등에서 가르침을 나누었고, 현재는 공감과자비연구소를 중심으로 마음 챙김과 자비 수행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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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부 일정

 

1(3/8): Interbeing-The Wave is the Ocean

              인터빙 - 파도는 물이다

2(3/15): The Art of Mindfulness-from Breathing to Living

              마음 챙김의 예술 - 숨에서 삶까지

3(3/22):Looking Deeply - Impermanence, Not-self, Nirvana

                깊이 바라보기 - 무상, 무아 그리고 니르바나

4(3/29): Flowers and Garbage-How & Why Experience Changes

                꽃과 쓰레기 : 경험은 어떻게, 왜 변화하는가?

5(4/5): Embracing Difficult Emotions -Anger, Fear, Despair

                힘든 감정 보듬기 - , 두려움, 절망

6(4/12): Compassion -How to Face & Take Care of Suffering

                자비: 고통을 만나고 고통을 보살피는 길

7(4/19): Peace is the way - Going beyond Division and Conflict

                평화가 길이다 - 분열과 갈등을 넘어

8(4/26): Go as a River- The Community of Practitioners

                하나의 강으로 흘러가라 - 수행자들의 공동체

 

* 청하실 분은 아래 계좌로 입금 후 하단 댓글란에 성함, 전화번호, 이메일을 남겨

주십시오. (개인 정보는 자동 필터링으로 보호됩니다.)

댓글목록

John님의 댓글

John 댓글의 댓글 작성일

Hi Un ju. Ok! Good. We look forward to seeing you in the class.

John and Se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