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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의 고정관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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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 작성일13-11-10 08:50 조회3,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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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가만보면  대체로 고정관념의 풍습으로 사는 게 보통인데, 물론 그렇게 사는 것이 상식적이고 누구나 그렇게 하기 때문에 비판없이 그냥 따른다. 유행따라 사는 것도 퍽 좋아한다.
 
과거 70년대 남진의 히트가요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저는 이 님을 '도나 진리, 법'으로 바꾸어서 초가집도 도와 함게면, 나는 좋겠다' 오두막집에 살든 옥탑방에 살든 독방에 혼자 있든~ 나는 좋아 '라고 하고 싶다, ㅎ
 
사실 그렇다 - 어디 졸업을 하면 반드시 취직을 해야하고 좋은 데 결혼을 못해 혈안이 되어있고 무슨 행사를 하면 사람들이 떼를 지어 찾아와야 평소에 잘 살았는 것 같고.....맞기는 맞지만 거기서 벗어날 필요는 있다고 본다. 고정관념을 쥐고 있으면 그만큼 피곤하고 힘들다.
 
자기 혼자면 어떠랴~ 어느 정도 배짱도 좀 필요하다. 꼭 친구나 동료가 많아야 하는가?
그래서 불가에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란 말도 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참으로 멋진 말이 아닐 수 없다.
 
이 법에 눈치를 채면 '어디에서 소외되고 왕따 당해도 아무 일이 없다' 왕따당하는 게 바로 이 사실이고 진실이다.
칭찬받고 인기 많은 거와 왕따 당하는 거와 하등 차이가 없다고 하면 사이코 소리를 들을까? ㅎ
더 심하게 말하면 아예 남에게 주목 안받고 인기가 없으면 더 좋겠다 ~ 하고 싶다.
 
주목받으면 더 피곤하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 더 불편하다. 운신의 폭이 줄어들고 자유롭지 못하다.
 
이 진리는 불교식으로 말하면 <대승의 수레>다.  큰 수레란 뜻으로 모든 걸 다 실어 나르는 수레다.
기쁨도 슬픔도 인기도 왕따도 평화도 불안도 당당함도 찌질함 재미도 고독도  전부 다 이 큰수레가 실어 오기 때문에 대승의 큰수레 바퀴다 ~라고 말한다.
 
모든 걸 자기가 다 하고 수레의 손잡이를 잡고 있으면서도 자기가 태운 망상이나 허상에 끌려 다니는 것이 보통의 우리의 모습이다.   고정관념의 늪에서 벗어나 대승의 큰수레를 타고 자유의 품속으로 한번 떠나 보는 것도 좋으리라 본다.   떠나 보는 게 바로 이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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