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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공동주거 프로젝트 풀집2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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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키키 작성일14-06-20 22:04 조회3,129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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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 house 2 (1).GIF
한 집에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다는 뜻에서 이름하야 FULL HOUSE
줄여서 풀집이에요^^

그리고~ 기존 풀집에 이어 풀집2가 생겼어요!
강학원+감이당에서 공부하는 원거리 학인 또는 백수들이 7월 1일, 필동에 새 둥지를 틀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곰집, 풀집에 이어 새로운 집, 새로운 구성원들로 풀집 투(Ⅱ) 가동!
규모는 작지만 사건 사고는 만만치 않을 것 같은 예감! 새로운 실험을 감행할 풀집 투를 소개합니다!

※유의사항: 멤버들이 실제로는 그다지 새롭지 않을 수 있습니다. 


1. 풀집Ⅱ는?
풀집Ⅱ는 곰집과 풀집 사이, 또는 곰집과 기원장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작은 방 하나, 큰 방 하나, 작은 거실과 부엌, 작은 창고와 화장실이 하나씩 있는 집이에요.

현관에서 본 거실

큰 방


화장실(왼쪽에는 작은 방, 오른쪽에는 창고가 있어요)

집 크기는 집을 사용하는 구성원 수에 따라 다르게 체감되겠죠? 풀집 투의 기본 구성원은 무려 다섯(명+마리)! 두 발 달린 동물 셋, 네 발 달린 동물 둘이 함께 살 예정입니다. 우왕ㅋ Full house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겠죠? 과연 그들은 누구인가! 소개해드릴게요:)

⓵ 아톰(안민정/여) : 직위(?) 없음. 대신 감이당 개근(皆勤)이 감투인 완전 백수. 로드클래식, 삼국지, 주역, 18세기지성사 등등 각종 고전들을 탐독 중이신 감이당 2학년. 백수지만 영 백수답지 않은 스케줄 소화중이다. 금요일 등산반(금등반)에서 산을 탈 때 거의 날아다니다시피 해서 아톰이라고 불리고 있다.
☞일주는 乙酉. 관성 과다.

⓶ 또또(요크셔테리어/?) : 민정 쌤과 함께 입주. 조그맣고 겁이 많다고 한다. 사람이 아니면 상대를 안 한다고 함.
또또.jpg
 

⓷ 토왕(신효진/여) : 현 베어하우스-카페지기라는 직함 보유. 2014년 6월 지금으로서는 풀집Ⅱ 멤버 중 유일하게 생계전선에 나가 있는 기토(己)녀, 감이당 1학년. 장애인 활동보조일(줄여서 활보)을 160시간 이상 하면서 생활비를 벌고 있다. 일이 공부로 이어져 장애학 세미나를 함께 꾸려가고 있다. 팔자에 관성이 없는데(지장간에 하나 있긴 하다) 관성을 단련하기 위해 풀집Ⅱ의 짱으로 임명되었다. 풀집에서 풀집Ⅱ로 인사이동 당함. 월요일 등산반에서 자연스럽게 등산 일정 및 점심 일정을 결정하고 있어서 토왕(王)님으로 통하고 있다.
☞일주는 己酉. 식상과 비겁밖에 없는 팔자라고 한다.
그녀가 배고플 땐 안 건드리는 게 상책이다.

⓸ 키키(신다영/여/윗분과 혈연관계 아님) : 남산 강학원 개근 중인 백수. 3년 동안 한 번도 파이널 에세이를 완성시켜 본 적 없으나 이번에도 그랬다간 올해는 쫓겨날 것 같다는 위기감 속에 어쨌든 글쓰기 강학원에서 상반기 파이널 에세이를 쓰긴 썼다고 함. 그렇게 필동에 남을 수 있게 되어 풀집Ⅱ 입성.
☞일주는 戊午. 무관 팔자.
장금쌤이 올 초에 목기운 좀 받으라는 뜻에서 키키(木木:きき)라는 이름을 하사하심. 작년 겨울부터 乙酉대운으로 바뀌고 올해 甲午년을 맞이하여 갑자기 몰아닥친 관성 감당하느라 앓고 있는 중. 가급적 이 아이를 피해 다니길 추천합니다. 한 때 한 끼에 세 번씩 가져다 먹는다고 해서 삼식이라고 불렸지만 현재 午가 네 개 깔려있는 형국이라 그런지 먹성이 줄었고, 끝내 식상녀로서의 명예가 실추되고 말았다.

⓹ 달(코리안숏헤어/세 살) : 키키와 함께 입주. 흔한 검은 고양이. 개처럼 사람을 쫓아다님. 낚싯대에 환장한다.
달달.jpg

이렇게 다섯 멤버들이 사는 풀집Ⅱ에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또 게스트들과 함께 어떤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을지! 일단 세 사람의 세대 차이, 개-고양이의 격한 신경전이 예상되네요. 많은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좌충우돌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는 풀집Ⅱ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입니다~


2. 풀집 투(Ⅱ)의 첫 활동은?
7월부터 가동될 풀집Ⅱ에서 준비한 첫 번째 활동은 ‘선물하기’입니다!
저희는 학인 여러분들이 풀집Ⅱ에게 자발적으로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겠습니다!(ㅋㅋ)
언제 어떻게 답례될지는 알 수 없지만! 어쨌건 선물을 매개로 미지의 가능성, 관계망이 펼쳐진다는 건 확실합니다.^0^
풀집Ⅱ가 이제 막 시작할 참이어서, 크고 작은 것들이 필요합니다.
많이 깨지고 또 공부하라는 뜻에서, 풀집Ⅱ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마음을 내어 선물해주세요!

<선물 리스트>
-이불, 요, 배개
-수건
-행거, 옷걸이
-옷장
-선풍기: 유미샘이 선물해주시기로 했어요^^
-건조대
-앉은뱅이 책상
-드라이기
-휴지통, 청소도구
-그 외: 
명절을 거듭할수록 많아지기만 해서 감당이 안 되는 샴푸, 린스, 치약 및 세탁 세제들, 
괜히 쌓여 있기만 한 휴지, 티슈 등등! 굴러다니고 있는, 구석에 박혀 있는 필수 소모품들도 선물해주시면 감사히 쓰겠습니다.

※세탁기와 서랍장은 감이당 2학년 강지윤 선생님께서 선물해 주시기로 했습니다. (꾸벅) 잘 쓰게습니다.

그런데 풀집 투는 어떻게 순식간에 가동되었나?
키키가 필동으로 이사 와야겠다고 장금 쌤께 상담을 드린 순간부터 풀집 투가 굴러 가기 시작하지 않았나 싶었는데. 사실은 풀집투가 굴러갈 수 있는 여건들이 여기저기서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었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키키가 필동으로 이사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즈음, 때마침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난 부동산 사장님이 곰샘께 괜찮은 집들이 나왔다고 소개해주셨다는 거. 키키는 방을 보고 나서 감이당의 지원에 힘입어 바로 다음날, 그 집을 계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효진, 민정쌤, 키키가 처음부터 같이 모여서 집을 구한 건 아닙니다. 우선은 같이 살 사람들이 다 모이지 않아도 빨리 집을 계약해야 했던 거에요. 하지만 비어 있던 하우스메이트들의 자리도 며칠이 안 되어 곧바로 채워졌습니다. 마치 강학원+감이당에 끌려오기라도 하듯, 제 발로 걸어온 듯. 그렇게 풀집Ⅱ는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 또 이 무슨 기막힌 운명인지~^^ 세탁기를 어떻게 구해야 하나 고민했을 뿐인데 막막 필요한 것들이 굴러들어 왔어요.
풀집 투 요놈, 굉장한 녀석이에요. 이미 제 힘으로 굴러가며 인연을 만들어 가고 있다니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3. 참여하기!
함께 풀집 투의 일부가 되어주세요! 방법은 아시다시피 ‘선물하기’에요~
선물 물품이나 건네줄 방법이 궁금하시면 지나가는 키키, 효진, 민정쌤 붙잡고 물어보셔도 좋고
알 법 한 사람에게 건너건너 물어보셔도 좋습니다. 아니면 아래 연락처로 문자나 전화 주세요!
키키: 010-3866-0480 
효진: 010-3083-9221
혹시나 가진 건 없는데 선물하고 싶으시다면…? 저희는 노동 선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ㅋ
풀집 투 이야기를 널리 퍼트려 주시는 것도 선물입니다~ 자, 일단 선물 하고 보아요! ^0^*

※ 풀집 투의 배경 및 앞으로의 자세한 이야기는 MVQ에 올라오게 될 더부살이 프로젝트로 만나요~

댓글목록

밝을曉님의 댓글

밝을曉 작성일

포스트 감성 송혜경 휴지+수건 ^^

밝을曉님의 댓글

밝을曉 작성일

선물주신 목록 올려요. 샘들 감사합니다.^^
감성 2학년 강지윤샘 드럼세탁기. 서랍장/
굿모닝인문학 김하연샘 수건2, 바디에멀젼, 비누
/강학원 유미샘 선풍기
/저멀리 네팔에서 진성이 십만원
/감성1학년 김윤정샘 수건
/필동원주민 왕초보의역학 박샘이샘 좌식책상
/강학원 정애샘 드라이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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