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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영화제 추천작 상영회 - 243회 독립영화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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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독립영화발표회 작성일14-11-06 14:59 조회1,9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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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일과 삶의 균형 발전을 위한 ‘문화가 있는 날’ 이라고 한다면, 독립영화발표회의 매주 수요일은 정기 상영 이후 만든 이들과 보는 이들이 독립영화의 반성과 전망을 위하여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날 입니다. 그래서 대상화된 관객으로 안주하는 것이 아닌, 앞으로 독립영화의 참여 주체로서 능동적 역할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12일(水) 서울노인영화제 추천 展 - 243회 독립영화발표회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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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 후, 만든 이들과 보는 이들의 작품 및 제작과정에 관한 이야기 마당]

- 남제골 우물 이야기 The Story of a Well in Namje-gol Village (연출 : 이성업 / 7분 22초 / HD / 2013)

순천시 남제동, 마을에 남아 있는 유일한 작은 우물 하나.
우물 안에 우리들의 옛 이야기도 들어있다. 어머니가 들려주시는 우물터 주변의 재미난 이야기

- 다시 피는 망초 Reflorescent Forget-me-not (손여일 / 17분 36초 / HD / 다큐 /2014)

조 경숙(마리아) 할머니는 80세에, 벽에 붙어 자라는 망초의 일생을 자신의 인생과 비유하여 만든 작품으로 2009년 제2회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여 꿈을 이룬다. 중국 현지 촬영을 갔다가 심한 교통사고를 당하여 생명은 건졌으나 2번의 뇌수술로 기억 상실증에 걸린다. 계속되는 투병. 올해로 85세, 살아난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영상작업을 위한 기초 공부부터 시작한다.

- 미망의 계절 Delusion of Old Age (오주영 / 28분 / HD / 2014)

은 퇴한 노년세대들이 현대의 복잡한 사회적 관습이나 상거래질서 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반면, 이러한 무지와 무경험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악덕업자 등의 농간에 자칫 넘어갈 수 있는 실상을 짚어봄으로써 현 시대상의 한 부분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 우리집 진돌이 Jin-dol in My Home (변영희 / 8분 45초 / HD / 다큐 / 2013)

친 구네서 분양해 온 진돌이는 15년간 나와 같이 살았다. 진돌이는 젊었을 땐 잘 생겨서 주위 아주머니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지만 나이가 드니 귀도 안 들리고 눈물자국이 지저분하고 다리 힘이 없어 비틀거린다. 그런 모습을 보니 나의 미래를 보는 거 같다. 언젠가는 이별을 해야 할 텐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하다.

- 티격태격 알콩달콩 Squabbling Happily (신문식 / 8분 / HD / 다큐 / 2014)

친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 황혼기에 접어 든 노부부의 일상은 단조롭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오면서 쌓아 온 미운 정 고운 정이 때로는 티격태격, 때로는 알콩달콩하며 사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어쩌면 장수해 가는 요즘 사회 노부부들의 자화상이 아닌가 싶다.

I 언 제 : 2014년 11월 12일(水) / 오후 7시 30분
I 어디서 :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http://cine.arirang.go.kr/)
-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 6번 출구 하차 후, 환승 버스 162번, 지선 1012번
I 주 관 : 영화공동체 (02-2238-8753 indefilms.cyworld.com/ facebook.com/inde1990)
I 관람료 : 선착순 무료 발권입장 (작품 소개 및 제작일지 등 60쪽 자료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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