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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0고전학교 시즌3] 1학기 5주차 후기 이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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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ak3419 작성일23-09-22 21:02 조회10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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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내일 수요일 서당가는 날 아니예요?" "맞아! 오! 서당? 괜찮은데...."  

벌써 5번째 서당같은 감이당으로 향해가는 오늘도 역시 기분좋은 빗소리와 함께한다.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긴장과 설레임을 안고 시작한 감이당에서의 공부! 그때마다 비가 왔다. 기분좋은 비내림!!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왔다

 

 첫번째 시간은 동의보감 낭송으로 시작했다. 오늘은 보라샘의 제안으로 둘씩 파트너가 되어 낭송을 했다. 낭송매뉴얼을 상기해서 읽으려 애를 쓴다. 특히 함께하려면 다른 사람의 낭송에 귀를 귀울이며 최대한 자연스러운 목소리로 읽으려고 애써본다. '기에 대한 내경편!' 기는 몸의 겉을 지킨다. 기는 호흡의 뿌리이다. 기가 탁하면 병이든다. 기가 요동치면 병이 든다. 기가 너무 편안하면 병이 든다....아직은 낯설지만 자꾸자꾸 낭송하면 친해지지않을까 기대하고싶어진다.

 

 두번째 시간은 지난번 복희샘의 동의보감 강의에 이어 두번째 주제인 양자물리학에 관한 신근영샘의 강의!! '홀로그램 우주'을 읽으면서 조금 낯익지만 여전히 어려운 양자물리학! 설레는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다. 아주 체계적이고 명료하게 양자물리학을 이해하기 위한 물리학 개론 강의가 시작되었다. 뉴턴, 토마스 영, 입자, 파동, 빛에너지, 이중슬럿 실험 등등... 학교 때 물리라는 과목에 치를 떨었던 내 모습과 오버랩되면서..와우!! 지금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나 뿐만 아니라 수업에 함께한 모든 도반들은 정말 열공하고 있었다. 최근에 양자물리학의 언저리를 맴돌며, 데이비드 봄, 이인슈타인,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이 위대한 물리학자들을 (아주 조금!) 알게 됨이 새삼스럽게 감동으로 다가온다. 참 최근의 영화 '오펜하이머' 조차!!

그래서 신근영샘의 다음 강의가 기다려진다.  'Infinite Potencial'의 데이바드 봄의 삶과 생애 그리고 양자물리학에 대한!!

 

 세번째 시간은 '아파야 산다(샤론 모알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세미나 시간이었다. 7장 콩심은데 팥나는 사연(미경샘 발제)와 8장 죽어야 사는 생명의 대원칙(진숙샘 발제)의 발제가 시작되었다.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후생 유전학과 노화와 죽음 등등, 어느때  보다 활발하게 의견들이 오고 갔다. 특히 노화와 죽음!은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인 만큼 우리의 공부와도 연결되는 주제로서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해 주었다. 노화는 치명적인 불행으로 제거되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현대인들이 생명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리고, 생성과 소멸을 통해 우리 존재가 지속되고 우주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의견에 진심으로 동의하면서 이러한 공부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간이었다. 

 

 와! 드디어 기나긴 세미나가 막을 내린다.! 책거리를 해야하는데... 근데 천안행 기차가 서두르게 하네요..저녁을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담임샘!! 보라샘!!  그리고 모든 도반님들! 모두 모두 happy 추석입니다.! 

댓글목록

토니님의 댓글

토니 작성일

수요일 수업한지 며칠 안되었는데, 올린 글을 보니 벌써 아스라합니다.^^ 기억 저장의 주기가 갈수록 짧아짐을 새삼 느끼며 즐거웠던 수업을 다시 한번 음미하기에 넘 좋습니다.
감사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