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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임술)로 보는 나의 기질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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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혜와용기 작성일26-04-24 19:28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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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임술)로 보는 나의 기질과 삶 04/24 방성규

 

나는 1963년 토끼띠 음력 11월 생(64)이다. 올해 1월에 사주명리를 처음 접하기 전까지는 막연히 겨울에 태어난 토끼. ”겨울 눈 덮힌 땅의 토끼. 춥고 힘들겠네라는 생각.. 그래서 살아가는 게 힘들었나? 사주명리를 모르던 시기 이렇게만 그렇게 혼자 생각한 것이다. 나의 일주 임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임수(壬水), 술토(戌土)>

1. 임수(壬水):庚申(가을 결실) 이후의 늦가을의 큰 물, 바다, , 호수.

(두뇌회전, 통찰력, 지혜, 생명, 차가움, 저장성, 진리와 근원, 본질에 관심)

2. 술토(戌土) : 신유(열매와 씨앗) 이후의 생명을 머금은 큰 대지. 해자축(亥子丑) 겨울 전의 생명의 수렴 저장, 밝음이 사라지고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 자기 성찰이 필요, 죽음과 진리, 영원에 대한 사유

3. 土剋水 :지지(술토)가 천간(임수))를 극하는 편관. (일간)가 서 있는 땅(일지)이 나를 충극한다.

4. 술토(戌土) 지장간 : 辛丁戊, 辛金의 결실을 丁火의 온기로 戊土의 기운이 보듬고 있다.

 

<나의 일술의 기질과 성향, 살아가는 방식 이해>

1) 근원과 진리, 인간에 대한 관심: 1977년 불교재단 중학교에 배정되었고 이 인연으로 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에 몇일간 불교 수련회에 참가했었다. 물론 당시 불교 의미도 몰랐다. 이후 개신교 교회와 대학 3학년이후 천주교에 30여년간 적을 담았다. 대학시절 캠퍼스에서 친구들과 진리, 인간 그리고 단학수련 등에 대해 밤 늦도록 토론하던 것들이 즐거웠고 지금도 이와 관련하여 관심이 크다.. 대학시절 전공과 무관한데도 30분 정도 버스타고가서 매주 어느 대학의 야간에 서양철학 세미나를 찾아가서 공부하였다. 타고난 기질이 이런 쪽 관심있었던 듯하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에 40~50년간 잊고 지냈던 붓다의 가르침들(무상, 무마, 연기법 등)이 불교 형식이 아니라 인간 붓다로서, 새롭게 다가와 재미있게 공부(사색)하고 있다, 내가 살아가면서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 이런 식의 종교, 의식, 정신, 수행 등에 관심들이 큰 듯하다. 이런 성향들로 인해 지금의 감이당 공부로 인연이 연결된 것 같다.

 

2) 자유, 변화와 도전, 시도(모험): 공부는 잘하는 편에 속하였고, 대학을 졸업하며 국가공공기관에 근무하게 되었다. 신의 직장이라고 하며, 근무 조건와 급여는 좋지만 규격화된 규칙과 시스템은 불편했다. 짜여진 조직과 업무보다는 구속으로 여겨졌고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찾고자 했다. 그래서 2006. 17년간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자유업(기업체 컨설팅업)을 시작하여 어려운 길을 자초했다. 잘 되지 않았고 이후 학원, 중개사 자격증 취득 후 부동산중개, 다단계 네트워크 경험까지 하는 등등 이러저러한 변화와 도전, 하지만 별 성과없이 힘든 과정들이었다. 201950대 중후반에 이르러 화물운송업과 인연되어 운송법인을 설립하고 대형화물차 면허취득후 운전을 직접하였다. 운송시장의 어려움으로 2005년 말에 6년간의 운송법인 사업체를 접고나니 마음이 가볍다. 지금은 벌이를 위해 야간 대형화물차 운송을 계약직 급여생활 하고 있다. 대학졸업 후의 여정들을 돌이켜보니, 현실적 직업무대에서 그다지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고전해 온 듯 하다. 지난 시간들이 공허하지만 그것 또한 의미들이 있었을 것이다.

 

3) 두뇌회전, 통찰력과 지혜, 생명: 임수의 특성을 지혜와 생명이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 하지만 주변 지인 중에서 장사 수완이 좋은 사람은 순간 판단력이 뛰어나고 지혜로운 것이고 성공하는 정치인도 줄잘서는 판단력과 그 지혜가 뛰어난 것이다. 장사를 하든 운동선수이든, 농부든 모두가 자기 나름의 지혜가 있을 것이다. 나는 재물적 세상살이에 대해서는 판단력이나 처신, 지혜는 별로인 것 같다. 하지만 우주와 자연, 인간 본질, 종교에 대한 근원과 진리, 진실에 대한 이해와 탐구심은 있는 것 같다. 영국의 프란시스 베이컨이 주장한 “4대 우상이 있다. 종교 뿐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진리, 진실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거짓과 망상, 우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기득권 세력이 만들어 놓은 틀(우상)을 회의하고 질문해 보고 벗어 던지는 작업들이 재미있다. 그 중 40대에 현대의학에도 많은 거짓과 허구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런 이어진 생각들이 우연하게도 지금 동양철학(사주명리)와 동의보감으로 인연되어 공부하고 있다. 세상살이에는 서툴고 성과가 미약했지만, 지금 욕심들을 내려놓고 나니 내가 관심갖는 분야에는 나름대로 지혜와 통찰, 생명이 있지 않은가 하고 스스로를 위안해 본다.

 

4) 생명과 가능성을 깊이 저장하는 술토(戌土): 2006년도에 공기관 퇴직하고 20년을 세상살이 과정을 죄충우돌했고 2026년도는 새로운 출발선이다. 사주명리에서 말하는 대운이 변하는 시기라 하는데 어찌 시기가 맞아 떨어지는 듯 하다. 하지만 멋지고 화려한 출발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술토는 꽃피우기 보다는 저장성에 더 큰 뜻이 있기 때문이다. 술토는 생명력(씨앗)을 내년 봄까지 깊이 땅 속에 머물고 있음을 의미한다. 축토, 진토 쯤 되어 조만간 싹을 튀우면 좋으련만 술토는 씨앗을 땅속 깊이 저장하는 일지이다. 젊은 시절에는 좌충우돌 싹뜨우고 결과 맺기를 의욕을 갖고 서둘렀지만 이제는 그냥 저장만 하고 그 열매 맺는 욕심을 서두르고 싶지 않다. 서두른다고 되는 게 인생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나이 60넘어 서니 그런 여유를 아니까 좋다. 그냥 기운을 수렴하는 데 즐거움을 가지야 하는 가? 싶다..

 

5) 土剋水(토극수) 충극에 대해: 한창 애들이 어려서 돈이 들어가야 할 시기에 괜찮은 직장을 퇴사하고 이것저것 자영업을 한다하니 부부간에 갈등이 있었다. 아내는 나를 두고 고집, 주장이 세다하고, 서로가 그렇게 맞서니 퇴사후 10년 시간은 갈등으로 힘들었다. 나로 인한 부부갈등은 아이들에게 미안함으로 남았다. 그 이후 10년은 갈등을 넘어 포기 내지 이해의 시간인 듯하다. 2년 전부터 문덕 찾아온 붓다 가르침(무상, 무아)”를 체득하며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갈등을 이해하여 다소 수그러 들었다. 지난 시절 성급했던 나를 아내가 토극수로 방해 또는 방어했던 게 아닌가? 나는 내가 가려는 길을 아내가 방해만 하냐는 식으로 일전을 벌인 적이 많았다. 일지(아내)가 일간() 충극은 운명에 어떤 해석이 되나? 아내 뿐 아니라 주변 조건과 상황들도 술토가 되어 임수인 나의 무모함을 충극 했겠지? 라는 생각이 든다.

 

6) 결어, 술토(戌土) 지장간(辛丁戊)에 대해: 辛金의 결실이 나에게 있나? 64년의 세월동안 나의 모든 경험들이 내 안의 결실이 되었을 것이다. “나의 실체는 의식과 마음이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다. “당장 눈앞의 성과에 조급해서는 안되더라는 걸 알았다. 그 씨앗이 당장 싹 트야하고 열매 맺어야 한다는 생각은 내려놓을 수도 있다. 술토(戌土) 지장간(辛丁戊)처럼 씨앗(생명, 가능성)을 따뜻한 온기(丁火)를 품은 채로 서두르지 않고 땅 속(戊土) 깊이 마냥 저장해 가는 지혜의 삶을 살아가야 겠다.

 

2006년 공기관 퇴직 후 딱 20년 되는 해다. 올해가 10년마다 들어 온다는 대운이 시작하는 해다. 앞으로 전개되고 변화되는 나의 새로운 운명이 궁금하고 다가올 운명에 대응할 기질이 어떠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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