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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학기 2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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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샘 작성일26-03-17 22:23 조회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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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교시에는 사주명리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행 중 수(水) 기운의 특징을 마저 배우고, 상생과 상극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상생과 상극이 자연의 작용인 것처럼, 우리 인생도 상생뿐만 아니라 상극이 있어야 살 수 있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경아 강사님의 말씀처럼 누가 나를 힘들게 할 때, '저 사람이 나를 키워주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잘 헤쳐나갈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하늘에 속한 음양오행의 기운인 천간에 관해 공부를 이어갔습니다.

숙제로 천간 10개의 한자와 양, 음을 외우면서 목화토금수 각각에 양, 음이 있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했는데

양간은 계절을 시작하는 기운, 음간은 계절을 이어 마무리하는 기운이라는 의미를 알게 되니 전체적인 관계가 잘 이해되어 좋았습니다.

갑목부터 무토까지의 특징을 살펴보았는데, 마치 MBTI 검사 유형 설명을 보는 것처럼 나의 특성을 잘 설명하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어느새 고정된 특성처럼 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깨닫고, 다른 천간, 지지와의 관계, 우주적인 흐름 속에서 살펴봐야겠다 다짐합니다.

 

2교시에는 낭송 동의보감 내경편 강의를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는 알 듯 말 듯하던 정기신에 관한 내용을 자세하게 이해하고, 실천할 사항을 명쾌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정(精) - 아껴라! (성욕이 정을 손상시킴)

기(氣) - 돌려라! (욕심, 안락이 기를 손상시킴)

신(神) - 안정시켜라! (칠정이 신을 손상시킴) 

남자는 정, 기가 손상되기 쉽고, 여자는 신이 손상되기 쉽다고 하셨는데,

쉽게 감정에 휩싸이고 그로 인해 몸이 안좋아졌던 내 모습을 떠올리니 공감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챙기는 일이 몸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게 준비해주신 정을 보할 수 있는 담담한 식사를 마치고, 도반님들과 함께 산책을 했습니다.

물이 흐르고 영춘화, 수선화, 제비꽃 등 봄꽃이 피어있어 봄의 생기를 느끼며 걸었습니다.

 

3교시에는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책으로 세미나를 했습니다.

'2장. 의학, 글쓰기를 만나다: 이야기와 리듬' 부분은 방성규 도반님이 발제하셨습니다.

내용 정리와 함께 의견을 덧붙여 발표해주셔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연암의 우울증 치료 과정과 민옹과의 우정이 감동적이었습니다.

원인을 찾아 그것을 제거하는 방식은 근대적인 방식이며, 

동의보감 식으로는 원인이 중요하지 않고, 지금 내가 웃을 수 있고 낯선 사람들과 관계 맺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김희진 강사님의 말씀이 인상 깊었고, 나의 근대적인 사고 방식에 질문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3장. 정기신: 내 안의 자연 혹은 '아바타'' 부분은 김효선 도반님이 발제하셨습니다.

헷갈리던 정기신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토의 내용을 들으며 양생과 예방의학의 차이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조모임 시간에는 천간, 지지를 한자로 외워서 쓰는 쪽지시험을 본 후,

각자의 일간 또는 천간과 오늘 배운 내용에 관해 연결지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체로 오늘 공부한 내용과 자신의 특성이 일치하는 듯 했습니다.

도반님 한 분 한 분의 일간을 알게 되니 재미있었고 서로의 닮은 점과 차이점이 보이면서 살아있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1조 도반님들은 주로 일간이 목기, 토기, 화기이신 분들이셨는데, 2조 도반님들은 어떤 일간이 주로 있으신지도 궁금했습니다.

도반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들으면서 공부가 되었고, 함께 공부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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