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목성 4학기 3주차 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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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노우 작성일24-10-16 14:52 조회128회 댓글4건본문
10월 10일은 숙살지기의 계절 가을, 아직은 환절기인 요즘 햇볕이 갑자기 줄어들어서인지 나는 힘들었다. 본능적으로 밖으로 나갔는데 올해는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지난 2주간은 버텨내지를 못했다. 그래서 2주 연속 줌으로 수업을 들었다.
<1교시>
10시부터 거의 2시간에 걸쳐 곰샘의 4학기 세 번째 불교 수업이 진행되었다. 지난 2주 주란샘이 티벳의 역사적 기원과 불교가 들어오게 된 배경을 알려주었다.
유나방송을 통해서 '내가 숨을 들여 마쉴 때 다른 사람의 고통을 마시고, 내가 숨을 내쉴 때는 나의 좋은 기운을 세상으로 회향시키라‘는 기도문을 들을 때마다 참으로 이해가 안되었다. 세상의 좋은 것은 내가 다 들여 마셔야 하고 나의 나쁜 기운을 다 세상으로 뿜어내어야 할 것 같은데 이것이 무엇이람??? 이것이 티벳의 기도문이었다!!!
보리심!!! 타인의 고통을 나의 그것으로 느끼며, 중생에 대한 지극한 연민으로 윤회의 고통에서 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내가 빨리 깨달아야 한다는 자비심이 바로 티벳불교의 정수이다. 12살 부처님이 친경제를 보고 살아 있는 생명의 고통에서 느끼는 연민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 연민에서 시작되어, 통찰로 이어져 숙명통 천안통 그리고 누진통으로 우리에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을 열어 주셨던 그 마음이다. 티벳고산의 유목민들을 마음으로 연결하여 통일 왕국을 만든 송첸캄포대왕은 산스크리트어를 근간으로 티벳문자를 만들고, 파드마삼바바를 스승으로 인도에서 모셔 오고, 삼예사원을 설립하여 불법승의 구비로 불교가 발전해 나갈수 있는 텨전을 만들었다. 유교와 도교가 사상적으로 깊이 자리잡고 있는 중국과 다르게 뵌교외에는 사상적 체계가 없었던 티벳은 소승, 대승, 그리고 금강승까지 가르침을 확장해 나갔고, 산티데바의 입보살행론을 통하여 우리에게 보리심으로 가는 길을 안내해 준다.
12세기 북인도의 이슬람 데릴술탄 왕국으로 불교는 인도에서 거의 사라지고 티벳의 불교로 이렇게 남아서 우리의 마음을 닦을 수 있는 가르침이 되어주는 것에 감사한다.그리고 한동안 열성적인 기독교인으로 성경공부를 열심히 할 당시, 구약을 읽을 때 마다 내가 왜 이것을 약속을 말씀으로 받아 들여야하는지, 그리고 이슬람이 그렇게 빠르게 성장해 가는 지’가 참 궁굼했는데 이번 강의로 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시간이 되었다.
<2교시>
2시부터 3시반까지 주역렉쳐시간
51번째 중뇌진은 우레가 거듭되는 형상이 진괘의 모습으로 우레는 하느님의 분노로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 몸에 잘못이 없는가를 공구하며 자신을 닦고 성찰하라는 메시지를 주는 괘이다. 중뇌진은 홍선화샘과 곽승희샘이 잘 풀어 주셨답니다.
57번째 중풍손괘는 대상전에 따르면 바람이 연속되는 모습을 본받아 군자는 명령을 계속하여 바람처럼 발하여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이 충분히 숙지시키고 나서 실제로 그 명령을 시행하는 사업을 행해야 한다고 한다. 공손한 순종을 의미하는 중풍손괘, 바람은 한꺼번에 휙 부는 것인데, 바람이 잇달아 가는 것이라는 표현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신상미샘! 순종하고 거리가 멀지만 이럴 때는 아무 생각없이 순종하는 습성이 있어서 의문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그런 자세가 부러웠답니다.
댓글목록
Ziny님의 댓글
Ziny 작성일줌 수업 듣고, 후기를 이리 잘 써주셔서, 감동입니다. 보리심, 마음의 힘으로 이어지는 티벳 고원과 중원, 그리고 인도의 역사가 인류 문명사로 꿰어지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또한 감동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컨디션 뚝 떨어지셔서 온라인으로 함께 하신 수업의 후기까지! 잘 읽었사옵니다. 감사해유~
강적님의 댓글
강적 작성일몸이 안 좋으신 와중에도 열심히 수업 들으시고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리심은 생각할수록 대단한 마음같아요. 좀 겁날 정도로요^^
정원주님의 댓글
정원주 작성일
깔끔한 내용정리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