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4학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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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혀녹 작성일24-11-21 21:01 조회97회 댓글0건본문
수성 4학기 후기/ 2024.11.21/김현옥
수성 4학기 에세이 발표를 하며 한해 공부가 마무리지었다. 그런데 어찌보면 또 다른 시작이 기다리고 있어 마무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올 한 해 수성을 이끌어주신 경아샘, 선민샘, 수영샘과 승현샘 혜린샘 도경샘 샘들 덕분에 어마무시한 책들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았다. 나에게는 축복받은 한 해가 된 셈이다. 이 자리에 혜린샘도 함께하셨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아쉬움도 들었다.

조촐한 인원이었지만 깊이 있는 피드백을 들을 수 있어서 조촐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첫 번째 순서였던 나의 에세이는 평소 가지고 있었던 생각들을 글로 옮겼다. 개인적으로 종교를 갖는 것은 좋다고 생각하지만 무조건적인 맹신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에 대해 전체적인 수영샘의 코멘트는 “너무 통념적이다. 문제의식을 가지고 깊이 들어가지 않는다.”였고 “종교에서 맹신을 빼면 종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수는 야훼의 절대적 신앙을 가지고 있다.”라고 하셨다.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신에게 모든 걸 맡기는 상태가 신앙인의 태도라는 것이다. 내 주위에서 이런 신앙인을 접해본 적이 없어 어안이 벙벙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내가 믿고 있는 것에 확신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다. 요즘 신앙은 적대감을 신의 이름으로 포장하여 정당화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하셨다. 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두 번째 발표는 글쓰기 멘토 같으신 승현샘의 글이다. 중구난방인 나의 글과는 다르게 뭔가 한 가지 주제를 집중하여 정리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승현샘과 같은 정리된 글을 쓸 수 있을까? 라는 암담한 생각도 들었다. 수영샘의 코멘트는 전체적 흐름은 매끄럽다. 그런데 선생님의 글에서 바울에 대해 부정적으로 쓰고 있는데 바울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은 니체의 관점이다. “글을 쓸 때 비판보다 긍정하기 위해 써야 한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에게는 너무 어려워 보였다.
세 번째 도경샘은 오늘 힘들어 보이셨다. 그래도 같이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 수영샘의 따뜻한 코멘트는 도경샘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니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수성샘들 모두 도경샘 응원해요!!!
샘들 모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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