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성4학기 3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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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춘삼이 작성일25-09-10 19:37 조회86회 댓글1건본문
글쓰기, 자기 결정권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오늘 수업의 주제는 목차쓰기입니다. 제목과 소제목, 목차를 쓰는 방법과 더불어 글쓰기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곰샘의 말씀을 요약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곰샘은 ‘자기 결정권’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태어남은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지만 살면서 부딪치는 수많은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자기 결정권’입니다. 이때 스스로 사유하는 능력이 없다면 분위기에 휩쓸리거나 남의 눈치를 본다거나 통찰력이 떨어져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고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사유하는 능력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힘이며 자기 삶을 주체적이고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힘입니다. 사유하는 능력을 키워 자기 결정권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글쓰기입니다. 지금 저희가 이토록 고통스럽게 글쓰기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글쓰기를 통해 삶의 지도를 만들고 일상을 정교하게 만들며 인식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글쓰기는 단순히 자기를 성찰하고 자기 철학을 담는 도구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통찰하고 더 나아가 세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스스로 결정권을 갖는, 자기 지도를 찾아가는 사람들이 늘어나야 공동체적 연결이 되고 민주주의가 튼튼해져 일상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상이 흔들리면 제도도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하게 됩니다.
옛날 양반들에게 공부한다는 것은 곧 글을 쓰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바로 요순임금이나 공자, 맹자와 같은 삶을 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합니다. 즉, 글은 곧 수행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글을 쓸 때는 자기의 내면을 거치는 말, 진실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다 보면 자연스레 독창적이고 신선한 글이 만들어 집니다. 기발한 설정, 기발한 아이디어는 따로 있지 않습니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쓰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요즘 글을 쓸 때 자꾸 가볍고 즐거운 이야기를 쓰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 그건 제 내면의 아픈 곳을 들여다보기 싫은 얄팍한 마음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글은 생기를 잃고 주제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자꾸 받게 됩니다.^^;; 자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면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책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결국 자기 결정권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제 인생의 주인이 되기 위해 자기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야 한다는 곰샘의 지적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봅니다.
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자기결정권! 아, 맞어. 이런 말씀을 하셨지!....하며, 후기를 보고서야 되새겨 보는 ㅋㅋ 후기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