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의 시련] 개념 형성의 완성: 이미지와 상징 /향모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임 작성일26-03-04 17:40 조회28회 댓글0건첨부파일
-
미로의-시련-1차시-26.3.5-목-수정2.hwp
(26.0K)
0회 다운로드
DATE : 2026-03-04 17:40:15
본문
[미로의 시련] 1차시 과제
2026.3.5/인문세 종교 인류학 1차시 과제/향모
개념형성의 완성 이미지와 상징
나는 종교가 인간의 불안과 두려움이라는 감정적 짐을 신이라는 절대적인 존재에게 내려놓으며 인간에게 안정을 되찾게 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최근 나의 존재 자체가 어떤 영성을 본래적으로 갖고 태어났다는 것을 믿게 되면서 ‘영성’이 잘 작동하는 종교에 대해 알고 싶어졌다. 첫째는 종교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생겨났으며 둘째는 인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이어져 왔나이다. 엘리아데의 『미로의 시련』에서 종교이전에 고대 신화가 종교의 기능을 했고 신화에는 내가 생각하고 있는 서양 철학과 동양 철학적 사유도 들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종교라고 하면 기독교의 성경, 불교의 경전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과 달리 엘리아데는 이미지와 상징으로써 종교적 영성을 풀어내고 있다. 하지만 나는 책의 첫 장부터 문장 에 있는 개념어가 낯설게 느껴졌다. 동시에 나는 개념어의 의미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형이상학’ 개념어가 주는 뉘앙스에 머리가 지끈하며 이 책을 잘 읽어 낼 수 있을까? 고민도 했다. 다행히 3장을 덮으며 ‘형이상학’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이 존재하게 하는 원리를 탐구하는 학문이라는 의미를 읽으며 기존의 나의 생각과 다르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엘리아데가 인도에 와서 가장 기쁘게 생각한 것은 ‘형이상학 원리’가 인도에서 실체로 본 것이었다. 그가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밤과 낮 서로 상반된 합일
엘리아데는 ‘문학적인 상상은 신화적인 상상이고 형이상학의 거대 구조를 발견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 문장 뒤에 우리가 살아가고 매일 맞이하는 밤과 낮을 말하며 서로 다른 것이 하나로 합을 이루는 ‘위대한 전체’라고도 말하며 동양의 음과 양도 언급한다. 나는 이 부분에서 갑자기 스피노자의 정신과 신체 두 속성이 ‘평행을 이루며 동시에 일어난다.’라는 문장이 떠올랐다. 엘리아데가 말한 음과 양의 관계성과, 스피노자가 말한 신체와 정신의 관계성과 같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도 들었다. 왜냐면 상반된 밤과 낮이 하나의 전체로 있지만 이 둘은 결코 섞이지 않고 평행하게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와 상징이 갖는 운동성
‘인도의 조각가들은 하나의 특정한 신을 묘사하는 데 만족하지 않고, 모든 종류의 기호, 인간의 형상, 신화적인 형상들을 다 쓸어 넣은 것입니다. 여백이 조금도 없어요! 그 공간을 살아 있는 것으로 만들려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에요.’(p86)
내가 기존에 갖고 있는 이미지에 대한 개념은 ‘아이스크림, 책상’처럼 사물에 대한 형체와 맛과 기능이었다. 상징은 교회하면 십자가가 생각나는 그런류의 상징이었다. 엘리아데는 인도의 돌로 만들어진 ‘링감’ 남자의 해부학적 남근석을 만지는 인도의 소녀와 부인들을 보면서 ‘링감’이 가진 생명, 창조, 풍요의 상징이 인도 사람들에게 어떤 감응을 일으킨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엘리아데는 이미지와 상징이 특정한 장소인 종교적 사적지뿐만 아니라 인도인의 일상에서 사용하는 탁자, 의자, 공예품에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미지와 상징이 갖고 있는 통합성도 말한다. 나는 엘리아데가 이미지와 상징이 갖는 힘이 인간의 말이나 법의 강요가 아니라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인도인들의 삶에 깊이 침투한다는 의미로 이해되었다. 이에 따라 나는 상징과 이미지가 인간에게 어떤 개념을 완벽하게 넣을 수 있는 끝판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