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언스talk s1-1 후기 - 빛을 둘러싼 모험 ; e=nhv (독일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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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 작성일24-06-22 17:15 조회179회 댓글3건본문
나 없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 - 카를로 로베리 / 20240623 / 곰숲 싸이언스 talk
들어가며
작년까지 근영 샘과 함께 과학책을 많이 읽어서 과학의 맛을 조금 보았었죠. 그래서 아인슈타인을 너무 멋진 스승이자 친구 같은 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존경스럽지만 친근하게 느껴지는 편안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은 제 정신과 영혼에 큰 풍요로움을 더해 준 존재이다.
올해는 꼭 읽어야 할 과학책 몇 권을 정했는데, 한꺼번에 읽으려니 부담이 되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양자역학에 초점을 맞춰 시작하려고 했다. 까를로 로벨리라는 훌륭한 저자의 책을 읽으며 그의 이름을 꼭 외워야겠다고 다짐했다. 양자역학과 불교가 연결된다는 이야기는 잘 모르지만, 왠지 느낌이 있었다. 아인슈타인이 불경을 읽고 과학의 진정한 아버지는 석가모니라고 말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불교와 과학이 연결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아인슈타인은 과학 없는 종교는 절름발이이고, 종교 없는 과학은 맹인이라고 했어요. 과학은 물질 세계를 다루고, 종교나 철학, 인문학은 삶의 윤리와 방향을 말하는 거죠. 우리는 과학을 공부하면서 감동과 기쁨을 느끼지만, 서양 과학에서는 그것이 삶의 윤리와 방향으로 전환되지 않아 아쉬웠어요.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면서 삶의 윤리를 함께 고민한 사람인 것 같다.
이번에 읽는 책에서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문을 열었지만, 그 확률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일 수 없어 인생 후반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아인슈타인은 후반 작업은 쓸모없다고 평가받는다. 아인슈타인의 불확실성과 확률적 성격에 대한 반대는 그의 후반 작업에서 두드러졌으며, 이는 양자역학 이론의 체계적 발전에 기여했다. 비록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비결정론적 특성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그의 비판은 이론의 정교화와 실험적 검증을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과적으로, 아인슈타인의 반대는 양자역학이 더욱 견고한 이론으로 자리잡는 데 기여한 셈이다. 일을 사심 없이 계속하는 것이 헛수고가 아닐 수 있다. 당장은 그 결과가 보이지 않지만 어디에서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이 불교의 무아와 공을 보고 양자역학과 비슷한 세계관이라고 말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과학과 불교가 함께할 수 있다는 미래를 느꼈졌다. 이제는 과학과 불교, 철학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함께 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서양의 과학자들과 동양의 지혜가 결합하는 이런 지성의 세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글쓰기 방식에도 주목하게 된다. 글쓰기가 과학자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식이 참 흥미롭다. 과학자의 성격을 형용사로 표현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라든지 개인적인 이야기를 섞어 쓰는 것이 인상 깊었다. 이는 과학자와 함께 사유의 길을 걷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방식이었다.
과학의 법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인간이 발견할 때 드러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양자역학의 핵심이라고 생각된다.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이 인간의 탐구와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양자역학은 그 이원론을 깨뜨렸다. 이는 우리에게 과학이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다.
이제 과학 물리학의 법칙을 배우는 시간이다. 하이젠베르크의 행렬 역학과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이 양자역학의 핵심이고, 이 두 가지가 도저히 논쟁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다중우주론이나 숨은 변수 이론 등이 등장했다. 데이비드 봄이 제시한 숨은 변수 이론도 그 중 하나다. 양자역학은 과학이 찾아내는 법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발견할 때 드러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이 인간의 탐구와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양자역학은 이 이원론을 깨뜨렸다. 이는 과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다.
책에서 하이젠베르크가 행렬 역학을 발견한 순간의 긴박감과 현장감을 생생하게 서술하고 있는 부분이 인상 깊다. 이는 과학의 발견이 얼마나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과정을 거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그의 사생활도 함께 언급되어, 과학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슈뢰딩거가 연인과 함께 오두막에서 물리학 법칙을 찾아내는 장면은 과학과 삶이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준다. 일상에서 공부와 연애를 따로 분리하지 않는다. 연애도 하고 공부도 하는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서양 과학자들의 글쓰기는 매우 유려하고, 그들의 성격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과학적 발견의 인간적인 면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이런 글쓰기 방식을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를 통해 과학과 세상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과학의 법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인간이 발견할 때 드러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양자역학의 핵심이다.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이 인간의 탐구와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양자역학은 이 이원론을 깨뜨렸다. 이는 과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중요한 질문이다.
또한 과학과 불교, 철학이 따로 존재하지 않고 함께 가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서양의 과학자들과 동양의 지혜가 결합하는 이런 지성의 세계가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를 생각해보고, 양자역학이 던지는 질문들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과학 물리학의 법칙을 배우는 시간이다. 하이젠베르크의 행렬 역학과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이 양자역학의 핵심이고, 이 두 가지가 도저히 논쟁으로 해결되지 않으니 다중우주론이나 숨은 변수 이론 등이 등장했다. 데이비드 봄이 제시한 숨은 변수 이론도 그 중 하나다. 양자역학은 과학이 찾아내는 법칙이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아니면 인간이 발견할 때 드러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아인슈타인은 자연의 법칙이 인간의 탐구와 상관없이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양자역학은 이 이원론을 깨뜨렸다. 이는 과학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이 세상과 어떻게 관계 맺는지를 배우고, 양자역학의 복잡한 세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과학과 불교, 철학이 함께 가야 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사유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책이 그러한 사유의 길을 열어주었다.
카를로 로벨리 소개
카를로 로벨리가 쓴 이 책의 원제는 '헬골란트'이다. 이 책은 과학, 철학, 그리고 사회적 맥락을 융합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로벨리는 양자 중력 이론을 전공하는 이론 물리학자로, 1956년생이다. 그의 학문적 여정은 1970년대 이탈리아에서의 학생 운동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 그는 마르크스주의 이후의 새로운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970년대 이탈리아의 학생 운동은 1968년 프랑스 혁명의 연장선상에 있는 운동이었다. 이러한 경험은 로벨리에게 과학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사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도구임을 깨닫게 했다. 로벨리는 과학을 통해 사회와 삶에 대한 문제를 탐구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을 갖고 물리학을 전공하게 되었다.
책의 중간에는 레닌, 보그나, 돌프와 같은 인물들이 언급되며, 이는 로벨리의 학문적 여정과 정치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는 과학을 통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했으며, 이러한 그의 신념은 양자역학에 대한 그의 독특한 접근법에도 반영되어 있다.
양자역학의 두 가지 주요 해석은 실재론과 인식론으로 나뉜다. 실재론적 관점은 양자역학이 발견한 세계가 물리적 실체임을 주장하는 반면, 인식론적 관점은 우리의 인식과 사고에서 문제를 다룬다. 로벨리는 이 두 가지 관점을 넘어선 관계론적 해석을 제안한다. 그는 세계가 물리적 실체나 주관적 관념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없으며, 관계를 통해 더 잘 이해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로벨리는 정보적 관점을 통해 양자역학을 설명하며, 이는 불교 철학의 나가르주나의 중론과 연결된다. 그는 양자역학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유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이러한 그의 접근은 순전히 과학 이론을 넘어 우리 삶과의 연결을 강조하는 점에서 독특하다.
책의 원제인 '헬골란트'는 하이젠베르크가 양자역학을 발견한 순간을 배경으로 한다. 헬골란트 섬에서 벌어진 사건들은 책의 주요 테마로, 하이젠베르크의 행렬 역학과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이 양자역학의 핵심으로 등장한다. 로벨리는 이 과학적 발견들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생생하게 서술하며, 독자들에게 과학의 드라마틱한 과정을 보여준다.
양자역학의 주요 인물들인 막스 플랑크,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하이젠베르크, 슈뢰딩거 등이 등장하며, 이들의 연구와 논쟁이 어떻게 양자역학의 발전에 기여했는지를 설명한다. 특히, 로벨리는 이 인물들이 양자역학을 통해 풀어내고자 했던 문제들을 사람 중심으로 풀어나가며,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
로벨리의 관계론적 해석은 과학이 우리 삶과 어떻게 밀접하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그는 과학적 발견이 단순히 이론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삶과 사회에 깊이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러한 그의 접근은 과학과 불교, 철학이 함께 가야 하는 시대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로벨리의 '헬골란트'는 과학적 발견의 과정과 그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우리 삶과 사회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그의 관계론적 해석은 양자역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게 하며, 과학이 단순한 학문적 연구를 넘어 사회적 변화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에게 과학과 철학, 사회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
현대 물리학의 탄생: 빛을 둘러싼 모험
현대 물리학은 빛의 성질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큰 진보를 이룬 분야이다. 빛은 고대부터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지만, 20세기 초에 이르러 빛의 본질에 대한 이해는 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계기이다. 이 글에서는 빛을 중심으로 한 양자역학의 발전과 그 역사적 배경을 살펴볼 것이다.
빛의 이중성: 입자와 파동
빛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두 가지 상반된 접근 방식이 있다. 첫째는 빛을 불연속적인 입자로 보는 것이고, 둘째는 연속적인 파동으로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접근 방식은 서로 모순적이다. 입자는 공간적으로 분리된 독립체로, 불연속적인 특성을 지닌다. 반면 파동은 연속적으로 연결된 현상으로, 연속적인 특성을 지닌다.
17세기 뉴턴은 빛을 입자로 설명하는 이론을 제시했다. 뉴턴은 빛을 프리즘을 통해 분해하는 실험을 통해 빛이 여러 색깔로 구성된 복합체라는 것을 밝혔다. 뉴턴의 입자 이론은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가졌으며, 오랫동안 빛의 성질을 이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19세기에 이르러 빛의 파동설이 점차 힘을 얻게 되었다.
빛의 파동설: 회절과 간섭
19세기에는 빛의 파동적 성질을 증명하는 실험들이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빛의 회절과 간섭 현상이 밝혀지면서 빛이 파동임을 입증하게 되었다. 회절은 파동이 장애물을 만나 우회하는 현상이며, 간섭은 두 개 이상의 파동이 만나 서로 상호작용하는 현상이다. 이 두 가지 현상은 입자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빛의 독특한 성질을 보여준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빛의 본질이 전자기파라는 것이 밝혀졌다. 전자기파는 전기와 자기장이 서로 영향을 주며 진동하는 파동으로, 빛은 이 전자기파의 한 형태이다. 전자기파는 파장의 길이와 진동수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가시광선부터 감마선, X선, 자외선, 적외선, 라디오파 등에 이른다.
파동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주파수와 진폭이다. 주파수는 일정한 시간 동안 파동이 몇 번 진동하는지를 나타내며, 진폭은 파동의 크기를 의미한다. 빛의 색깔은 주파수에 따라 달라지며, 빛의 세기는 진폭에 따라 달라진다.
19세기 물리학의 세 축
19세기 말에 물리학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어 발전했다. 첫째는 뉴턴 역학으로, 이는 물체의 운동을 다루는 분야이다. 둘째는 전자기학으로, 이는 빛의 운동을 다룬다. 셋째는 열역학으로, 이는 열의 특성을 다룬다. 뉴턴 역학과 열역학은 주로 입자적 관점에서 세상을 이해했으며, 전자기학은 파동적 관점에서 빛을 이해했다.
막스 플랑크와 양자역학의 탄생: 빛과 열의 새로운 이해
19세기 말, 물리학은 거의 완성된 학문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당시 많은 과학자들은 물리학의 주요 문제들이 대부분 해결되었고, 남은 과제는 세부적인 조정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막스 플랑크는 물리학을 전공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물리학의 문이 닫힐 때쯤 플랑크는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게 된 것이다.
막스 플랑크의 연구는 산업혁명의 중요한 기술적 도전과 맞물려 있었던 것이다. 특히 철강 산업의 발달은 용광로에서의 고온을 측정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했던 것이다. 고온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온도계를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열이 빛으로 변하는 현상인 '복사'를 연구하게 되었던 것이다. 열과 빛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플랑크는 많은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에 몰두하게 된 것이다.
당시 열과 빛의 관계를 설명하는 방정식은 두 가지가 있었던 것이다. 하나는 낮은 온도에서의 복사 현상을 설명하고, 다른 하나는 높은 온도에서의 복사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방정식은 서로의 영역을 설명하지 못했던 것이다. 플랑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방정식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던 것이다. 그는 수학적 작업을 통해 이 두 방정식을 통합하여 모든 온도 범위에서 복사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방정식을 도출해냈던 것이다.
플랑크가 만든 식은 E = nhv (독일 한우 엔하누)로, 여기서 n은 정수이고, h(독일어 ‘하’)는 플랑크 상수, v(그리스어 ‘누’)는 진동수를 의미한다. 이 식은 빛 에너지가 불연속적 값만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빛 에너지는 0, 1hν, 2hν 등의 정수로만 표현된다(0.2hν, 1.7hν, 2.5hν 로 표시할 수 없다). 따라서 빛 에너지는 연속적이 아니라 불연속적으로 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플랑크는 이 수학적 작업을 통해 빛의 에너지가 연속적인 값이 아니라 불연속적인 값을 가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즉, 빛의 에너지는 0, 1, 2, 3 등과 같은 정수 값으로만 존재하며, 중간 값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던 것이다. 이는 빛이 입자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플랑크는 이 입자적인 성질을 '양자(Quantum)'라고 명명했던 것이다.
플랑크는 자신의 연구 결과가 실제 세계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단지 수학적 도구로서 이 개념을 도입한 것이었으며, 이를 '작용 양자'라고 불렀던 것이다. 고전역학의 신봉자였던 플랑크는 이런 공식을 인정하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하나의 '가정'일뿐이다라고 말하며 생을 마감하였다.
그러나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플랑크의 이론을 확장하여 양자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했던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빛이 입자와 같은 성질을 가지며, 에너지가 특정한 불연속적인 값으로만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로써 양자역학의 첫 번째 특징인 입자성이 밝혀졌던 것이다. 양자역학은 에너지가 입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입자들이 불연속적인 값을 가진다는 것을 중심으로 발전했던 것이다. 이 입자성은 또한 전자의 스핀(spin)과 같은 미시적 운동에서도 나타났던 것이다. 전자는 내적으로 자전하고 있으며, 이 자전은 연속적인 값이 아닌 불연속적인 값으로 존재하는 것이었던 것이다.
양자역학의 발전은 플랑크와 아인슈타인의 연구를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던 것이다. 플랑크는 빛의 에너지가 불연속적인 값으로 존재한다는 수학적 발견을 했고, 아인슈타인은 이를 실험적으로 입증했던 것이다. 이로써 빛과 열의 새로운 이해가 가능해졌고, 이는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기초가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양자역학의 핵심 아이디어는 로벨리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첫째, 입자성이다. 에너지는 입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값은 불연속적이다. 둘째, 관찰 가능한 것들만 다룬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은 관찰 가능한 실험 결과에 기반을 두고 이론을 전개한다. 셋째, 확률에 기반한 예측이다. 양자역학은 확률적인 예측을 통해 자연 현상을 설명한다.
플랑크와 아인슈타인의 연구는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것이었던 것이다. 양자역학은 빛과 열, 그리고 에너지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으며, 이는 물리학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던 것이다. 비록 플랑크 자신은 그의 발견이 실제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지만, 그의 연구는 현대 물리학의 기초를 세우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던 것이다.
간섭의 미학: 나가르주나, 레닌, 그리고 현대 물리학
목차를 보고 나가르주나와 레닌이 함께 있는 책은 처음 본 것이다. 이는 매우 매혹적이었다. 아주 옛날부터 혁명과 영성을 함께 다루는 글을 쓰고 싶었다. 문학비평가 시절부터 그런 글을 쓰고자 하는 열망을 품고 있었다. 이러한 융합과 통섭이 가능하다는 세계에 도달한 것이다.
나가르주나는 불교 대승 이론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영역에 속하는 학자이다. '중론'을 읽다 보면 정말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이다. 반면, 레닌은 잊혀진 혁명가이다. 마르크스는 철학자였지만, 레닌은 혁명을 실제로 이루어낸 인물이었다. 이 둘의 이름이 같은 책의 목차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나는 큰 흥분을 느꼈다.
현상, 간섭, 파동 등은 입자와 파동이라는 세계의 두 가지 모습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입자는 서로를 변형할 수 없지만, 파동은 간섭할 수 있다.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은 공동체 속에서 서로 간섭하며 살아간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누구인지 모르게 될 수 있다. 이는 여러 사람들의 간섭과 파동이 섞여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간섭 현상은 사주 명리학에서도 비슷하게 설명될 수 있다. 공동체에 있으면 자신의 사주가 덜 영향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들의 간섭이 많기 때문이다. 양자역학적으로도 이는 이해될 수 있다. 나라는 조건이 다른 것들과 연결되면서 파동과 입자가 섞여 새로운 인식 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내가 사는 집안이 바뀌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양자역학은 존재에 대해 우리가 사는 문제를 많이 설명해 준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은 괴로움을 겪는 이유는 강력한 입자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어떤 파동도 섞여들 수 없게 단단하게 살아가면 팔자가 강력한 입자적 발현을 하게 된다. 따라서 서로 간섭을 해야 한다. 간섭이 상쇄될 것이냐, 어떤 종류의 간섭을 할 것이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뉴턴 역학에서 출발한 물리학은 관통 불가능성을 강조한다. 입자는 절대 관통할 수 없지만, 양자는 입자적 형태를 취하면서도 관통 가능하다. 이는 입자와 파동 사이를 오가는 이분법적 개념이다. 입자이면서 파동이라는 개념은 있음과 없음의 사이에 있는 것이다. 이는 중론에서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양자역학에서 위치와 속도를 먼저 측정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이는 마법 같은 세계이다. 물리학의 세계에서는 곱하기는 항상 같아야 하지만, 양자역학에서는 순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이는 연기법에서도 나타난다. 사건의 순서와 배치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연기법은 동양의 오행과 서양의 리듬과도 연관이 있다.
양자역학은 물질과 영혼,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같은 이분법을 넘어서야 하는 상황을 보여준다. 나가르주나의 중론과 양자역학은 물질의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설명해준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축복이다. 이를 잘 되새기며, 책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세 번 정도 읽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
1933년, 슈뢰딩거는 양자 역학과 파동 방정식에 대한 연구로 폴 디랙과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그가 1926년에 발표한 슈뢰딩거 방정식이 양자 역학의 기본 방정식 중 하나로 인정받은 결과였습니다.
나치 정권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과학자들이 독일을 떠났습니다. 슈뢰딩거도 이에 따라 1933년에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갔습니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지만, 정치적 이유로 영국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1936년에는 오스트리아 그라츠로 돌아갔으나, 1938년 나치 독일의 오스트리아 합병(안슐루스)으로 인해 다시 떠나야 했습니다.
1939년, 슈뢰딩거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더블린 고등연구소로 옮겼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17년 동안 연구와 교육을 이어갔습니다. 더블린 고등연구소는 슈뢰딩거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했으며, 그는 이 기간 동안 양자 역학 외에도 생물학과 물리학의 교차점에 대해 깊이 연구했습니다.
1944년에 출판된 슈뢰딩거의 저서 "생명이란 무엇인가?"(What is Life?)는 생물학과 물리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습니다. 이 책에서 그는 생명 현상을 물리학적, 화학적 관점에서 설명하려 했습니다. 특히, 그는 유전 정보의 저장과 전달 메커니즘에 대해 논의하면서 DNA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초기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은 분자생물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56년, 슈뢰딩거는 오스트리아로 돌아가 빈 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았습니다. 그는 여생을 빈에서 보냈으며, 학문적 연구를 계속했습니다. 그의 후기 연구는 주로 양자 역학의 기초와 철학적 문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슈뢰딩거는 1961년 1월 4일, 빈에서 사망했습니다. 그의 연구와 업적은 현대 과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양자 역학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슈뢰딩거 방정식과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같은 그의 저서는 여전히 중요한 과학적 기초로 남아 있습니다.
에르빈 슈뢰딩거는 과학적 발견을 넘어, 과학의 본질과 그 철학적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의 생애와 업적은 과학계에 큰 영감을 주었으며, 그는 여전히 존경받는 과학자로 남아 있습니다.
댓글목록
지영님의 댓글
지영 작성일와우 샘,, ㅎㅎ 곰샘과 근영샘의 이야기 + 책 내용까지 너무 잘 정리해주셨네요!
깨트린님의 댓글
깨트린 작성일
와우~~ 듣는 것과 읽는 것이 이렇게 다르군요. 수업시간에 이렇게 많은 내용이 있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그런 면에서 수업시간에 얼마나 띄엄띄엄 들었는지...ㅠㅠ 반성이 되네요.
꼼꼼히 정리한 내용 나눠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우와! 후기를 다시 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 복습이 되네요. 꼼꼼하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