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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비 작성일24-07-06 14:30 조회1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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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 연기 그리고, 양자역학  


  과학과 철학은 오랫동안 인간의 지식과 이해를 추구하는 두 가지 주요 분야로 존재해왔습니다. 그러나 이 두 분야가 서로 독립적으로 발전해 온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제기해 왔습니다. 양자역학의 복잡한 수학적 공식과 이론을 이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해석하는 시도는 더욱 흥미롭고 도전적인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의 과학자들은 이러한 철학적 접근을 통해 양자역학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나가르주나의 중론과 양자역학

  용수(龍樹)로 잘 알려진 나가르주나(Nagarjuna)는 불교 역사상 중요한 철학자로서, 그의 저서 '중론'(中論)은 불교의 연기법을 대승불교의 공성(空性)과 연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책은 불교 철학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며 실체와 상호작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하지만, 중론의 논리학적 깊이와 복잡함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 

  나가르주나의 중론은 언어와 논리를 사용해 모든 실체를 해체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실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린다"라는 표현은 비와 내린다는 두 가지 실체를 전제한다. 그러나 나가르주나는 이러한 실체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음을 논리적으로 증명하려 한다. 이는 부처님의 12연기보다 더 근본적인 차원에서 실체와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것이다.

 

 실체와 상호작용의 해체

  나가르주나의 이러한 철학적 접근은 현대의 양자역학과도 연결될 수 있다. 양자역학에서는 주체와 대상을 나눌 수 없으며, 오로지 관계론적 맥락만이 존재한다. 이는 나가르주나의 공성(空性)과 일맥상통하는 개념이다. 양자역학에서의 불확실성과 주체-대상의 분리가 불가능함은 나가르주나의 상호작용만이 존재하는 세계관과 일치한다.

  나가르주나는 실체의 해체를 통해 존재의 속성을 설명한다. 그는 존재가 독립적인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상호작용을 통해 규정된다고 본다. 이는 우리의 인간관계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다양한 역할을 통해 서로를 규정한다. 하지만 나가르주나는 이보다 더 나아가, 존재 자체가 상호작용만으로 규정된다고 주장한다.

나가르주나의 철학은 의식과 자아의 문제로도 확장된다. 의식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자아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는 의식과 자아 또한 실체가 아닌 상호작용의 결과물이라고 본다.   이는 자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우리는 자아를 구성하고 믿는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현대의 물리학과 철학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양자역학에서도 입자와 파동, 주체와 객체의 구분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상호작용을 통해 존재하며, 독립적인 실체로 분리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불교 철학의 언어와 실체에 대한 비판은 양자역학의 원리와 깊이 연결됩니다.

  양자역학과 불교 철학은 모두 실체의 부재를 강조하지만, 이를 통해 새로운 창조성과 자유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가르주나는 공이란 실체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무한한 변주와 창조가 가능한 장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양자역학에서 불확정성과 우연성이 창조적인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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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27년, 5차 솔베이 회의 (1911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는 물리학 학술 회의)

피카르, 앙리오트, 에렌페스트, 헤르젠, 드 동데르, 슈뢰딩거, 버샤펠트, 파울리, 하이젠베르크, 파울러, 

브릴루앵 디바이, 크누센, 브래그, 크라머르스, 디랙, 콤프턴, 드 브로이, 보른, 

보어 랭뮤어, 플랑크, 퀴리, 로런츠, 아인슈타인, 랑주뱅, 샤를 게이(영어판), 윌슨, 리처드슨  

 

 

 

원자의 양자 도약과 불연속적 운동


  양자 역학은 현대 물리학의 중요한 기둥 중 하나로, 원자의 동작과 그 특성을 설명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이론입니다. 이번에는 원자의 양자 도약, 불연속적 운동, 그리고 외부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의 원자 내부 상태에 대해 탐구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러더퍼드의 원자 붕괴 문제와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그리고 슈레딩거의 파동함수를 논의하며 양자 역학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양자 도약이란 원자의 전자가 특정 에너지 준위에서 다른 에너지 준위로 도약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과정은 불연속적으로 일어나며, 전자는 특정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방출하면서 다른 궤도로 이동합니다. 이때 외부에서 에너지가 주어지지 않으면 전자는 안정적인 궤도에 머물게 됩니다. 보어의 원자 모델에 따르면, 전자는 특정 궤도에만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궤도 사이를 이동할 때만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흡수합니다.

  러더퍼드는 전자가 원자 핵으로 빨려 들어가 원자가 붕괴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러한 붕괴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전자가 불연속적 운동을 하기 때문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궤도 사이를 도약할 때만 에너지를 방출하거나 흡수하며, 정상 궤도에 있을 때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합니다.


양자역학의 신비: 파동, 입자, 그리고 상호작용

 

  하이젠베르크는 원자의 내부 상태를 관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는 우리가 원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는 불확정성 원리를 제시했습니다. 이 원리는 전자의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확정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전통적인 뉴턴 역학의 예측 가능성과 정밀성에 도전하는 개념입니다.

  뉴턴 역학은 물체의 초기 위치와 속도를 알면 그 물체의 미래 운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고 가정합니다. 그러나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전자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하면 그 속도를 정확히 알 수 없고, 반대로 속도를 정확히 측정하면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원자의 내부 상태를 정지된 상태로 관찰할 수 없으며, 오직 전자가 궤도 사이를 이동할 때만 그 존재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슈뢰딩거는 전자의 운동을 파동으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전자가 입자라기보다는 파동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파동은 기타줄이 진동하는 것과 유사하게 정상파를 형성하며, 이는 연속적인 파동이 아닌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를 형성합니다.

  기타줄이 양 끝에 묶여 있어 특정 주파수에서만 정상파를 형성하듯이, 전자도 원자 내에서 특정 에너지 준위에서만 안정적인 파동 형태를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상파는 불연속적인 에너지 준위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는 선 스펙트럼의 불연속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슈뢰딩거의 파동 함수는 원자 내 전자의 분포와 에너지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며, 이를 통해 전자가 궤도 내에서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파동 함수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며, 전자의 운동을 기술하는 중요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양자역학은 현대 물리학에서 신비롭고 직관에 반하는 이론 중 하나입니다. 이 이론의 핵심 개념들은 우리 일상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자연을 설명하며,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고전 물리학의 틀을 벗어나야 합니다. 

 


파동의 붕괴와 입자성


  양자역학에서 입자의 상태는 파동 함수로 표현되며, 이는 입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확률을 나타냅니다. 파동 함수는 입자의 모든 가능한 상태를 기술하며, 이 함수가 붕괴할 때 입자는 특정 위치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파동 붕괴라고 하며, 이는 순간적으로 일어나 시간도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신비롭습니다. 즉, 관측이 이루어지는 순간, 입자는 특정 위치에 입자처럼 존재하게 됩니다.

  막스 보른은 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을 입자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습니다. 그는 파동 함수의 절대값 제곱이 입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확률을 나타낸다고 제안했습니다. 이는 입자가 특정한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위치에 존재할 확률을 가지고 있습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른의 해석은 양자역학에서 확률의 개념을 도입하여 입자의 행동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중첩 원리는 입자가 여러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이중 슬릿 실험에서 잘 설명됩니다. 이 실험에서 광자는 두 개의 슬릿을 통과할 때, 두 경로를 동시에 통과하는 것처럼 행동합니다. 경로를 관찰하지 않으면 광자는 파동처럼 행동하며 간섭 패턴을 만듭니다. 그러나 경로를 관찰하면, 광자는 입자처럼 행동하여 특정 위치에서만 검출됩니다. 이는 입자가 관찰에 의해 특정한 상태로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관찰자의 역할과 상호작용


  양자역학에서 관찰자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관찰은 입자의 파동 함수를 붕괴시켜 특정한 상태로 결정합니다. 카를로 로벨리는 이 개념을 확장하여 자연의 일부인 관찰자가 자연을 관찰하는 것을 상호작용으로 보았습니다. 그는 관찰자를 초월적인 존재로 보는 대신,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존재로 해석하였습니다. 이는 관찰이 단순히 외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연 내부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임을 의미합니다.

  입자는 상호작용을 통해 비존재 상태에서 존재 상태로 변합니다. 상호작용이 일어날 때 비로소 입자는 특정한 위치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는 불교의 연기(緣起) 사상과 유사합니다. 모든 존재는 상호작용을 통해 생성되고 변화합니다. 로벨리는 이를 통해 자연을 상호작용의 네트워크로 보며, 모든 존재는 상호작용의 방식에 따라 그 속성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양자역학은 우리가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해하는지를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존재의 개념, 즉 확실하게 경계를 가지며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개체라는 생각은 양자역학과 충돌합니다. 

  드라마 "응답하라"에서 바둑을 둬본 적 없는 여자가 바둑알을 바둑판의 교차점이 아닌 면적에 놓는 장면은 흥미로운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보통 바둑알이 놓이는 교차점이 아닌 면적을 존재로 파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확실한 경계와 면적을 가진 것을 존재로 인식하는 습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둑에서 진정한 존재는 교차점, 즉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지점에 있습니다. 이 지점은 사건으로서의 존재를 나타내며, 이는 구체적인 영역이나 경계로 포착할 수 없습니다.

 

  양자역학에서는 상호작용 없이는 속성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입자의 속성은 상호작용의 결과일 뿐이며, 이는 상대적입니다. 어떤 사람이 친구와 있을 때는 친절하지만 자녀와 있을 때는 그렇지 않다면, 그 사람의 속성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입니다. 양자역학은 이러한 상대성을 강조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드러나는 존재의 모습을 탐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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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정성 원리와 정보

 

  정보는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정보는 언제나 상관관계 속에서 정의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책의 정보는 책과 우리의 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가집니다. 책에 적혀 있는 문자들은 독립적인 정보가 아니며, 우리가 그것을 읽고 이해할 때 비로소 정보로서 기능합니다. 이는 정보가 항상 상호작용을 전제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정보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우리가 위치와 속도를 동시에 정확히 알 수 없다는 것을 말하며, 이는 우리가 정보를 알 때 항상 한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아무리 정밀한 기계를 사용해도 원리적으로 오차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우리는 모든 것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보의 한계는 우리의 인식에 내재된 불확실성을 보여줍니다.

  정보는 상호작용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현재의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와 미래 간의 상관관계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예측은 항상 불완전하며,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예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정보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상 변동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임을 의미합니다. 

  불확정성 원리는 정보가 유한하면서도 무궁무진한 배움의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위치 정보를 정확히 알면 속도 정보는 불확실해지고, 반대로 속도 정보를 정확히 알면 위치 정보는 불확실해집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항상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고, 무한한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이는 정보의 본질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변화하고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불교의 연기와 존재의 상호의존성


  불교의 연기 사상은 모든 존재가 상호의존적인 관계 속에서 생성되고 변화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양자역학의 상호작용 개념과 일맥상통합니다. 존재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와의 관계 속에서 그 속성을 드러냅니다. 이는 우리가 자연을 이해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모든 존재는 상호작용의 네트워크 속에서 존재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양자역학에서 정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관계 속에서만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우리가 어떤 대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 대상과 상호작용을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책의 정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책을 읽고 이해할 때 비로소 의미를 가집니다. 정보는 항상 상관관계를 통해서만 존재하며, 이는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불교와 양자역학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해 있지만, 둘 다 존재와 현실에 대한 깊은 질문들을 던지며 서로 유사한 개념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공성(空性)과 현대 물리학, 특히 양자역학 간의 상호작용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특정한 순간이나 사람을 특정한 맥락에서 기억하고 인식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그때 많이 넘어졌는데 안 아프냐?”라고 물었을 때, 우리는 그 질문을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 연결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이는 우리의 인식이 항상 특정한 위치와 맥락에 고정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머리가 짧아졌다고 인식하려면 그 사람이 이전에 머리가 길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기억과 인식의 위치성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공성의 개념


  불교에서는 모든 것이 비어 있습니다고 합니다. 이는 공성(空性)으로 표현되며, 실체가 없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종종 비어 있음을 실체로 착각하고, 그것을 찾으려고 합니다. 이는 공병(空病)이라고 불리며, 공을 찾아 헤매는 것이 오히려 집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불교는 이러한 실체화를 해체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모든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로 안내합니다.

  양자역학에서도 비슷한 개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막스 보른은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을 설명하면서, 입자가 특정한 경로를 따라 움직이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불교의 공성 개념과 유사하게, 실체가 없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는 비존재를 가정하고, 관찰자가 개입하는 순간 입자가 존재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서양 물리학에서 비존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가정하는지 보여줍니다.

  불교에서는 자아를 실체화하지 않고, 관계를 통해 자신을 구성한다고 봅니다. 이는 우리가 고정된 자아를 가지려고 할 때 오히려 고통을 초래한다고 설명합니다. 자아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관계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성의 개념을 이해하면, 우리는 고정된 실체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로서 자신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비 존재와 잠재태

  잠재태는 현재 실체로 존재하지 않지만, 특정 조건에서 실체로 변할 가능성을 지닌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실제로 관찰되기 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특정 상호작용이나 관찰에 의해 존재로 나타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양자 역학에서는 이러한 개념이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 그리고 비 존재의 개념과 연결됩니다.

  양자 역학에서 입자는 특정한 위치나 경로를 따르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가집니다. 이는 슈레딩거의 파동 방정식과 막스 보른의 확률 해석을 통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입자는 관찰되기 전까지는 파동으로 존재하며, 여러 경로와 위치에 대한 잠재태를 동시에 가집니다. 관찰이 이루어지는 순간, 파동이 붕괴되고 입자는 특정한 위치에 존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잠재태는 현실로 변환됩니다.

  비 존재는 관찰되지 않는 상태로, 잠재태와 유사합니다. 비 존재는 직접 관찰할 수 없지만, 상호작용이나 관찰에 의해 존재로 나타납니다. 이는 서양 철학에서의 잠재태 개념과 연결됩니다. 비 존재는 항상 존재로 변할 가능성을 지니며, 이러한 변환은 상호작용에 의해 일어납니다.

  정보는 독립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항상 상호작용 속에서만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잠재태와 비 존재의 개념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정보는 상호작용을 통해 정의되며, 상호작용이 없으면 정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잠재태는 상호작용을 통해서만 현실로 변환됩니다. 이는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불교의 공(空) 사상은 모든 형태의 실체를 부정하고, 모든 것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 속에서만 존재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양자 역학의 비 존재와 잠재태 개념과 유사합니다. 공은 실체가 없음을 의미하며, 상호작용 속에서만 존재가 드러납니다. 잠재태 역시 상호작용에 의해 존재로 변환되며, 이러한 변환 과정은 공의 개념과 일치합니다.

 

 

 

 

나가르주나 중론에 대하여

 

 

양자역학 연보

1672 : 뉴턴, 빛은 입자다.

1803 : 토머스 영, 이중슬릿 실험 : 빛은 파동이다.

1861 : 맥스웰, 빛의 본질은 파동(전자기파)이다.

1897 : 톰슨, 전자를 발견/러더퍼드, 원자핵을 발견

1900 : 막스플랑크가 에너지 양자(quantum) 발표

1905 : 아인슈타인의 광양자설 : 빛은 입자다.

1910 : 러더퍼드 원자 내부는 비어 있다

1913 : 닐스보어, 원자 모형 발표

1915 :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1923 : 드브로이의 물질파

1925~1926:

  (1)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 (전자는 입자)

  (2)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 (전자는 파동)

  (3) 보른의 확률해석

1927 : 전자의 이중슬릿 실험, 양자중현상: 전자는 입자임과 동시에 파동이다

1927 : 보어의 상보성 원리 발표

1927 : 5차 솔베이 회의 '광자와 전자'

  (1)확률해석

  (2) 관측: 우주는 거시 세계와 미시세계로 나누어져 있다.

  (3) 하이젠베르크 불확정성의 원리

  (4) 상보성 : 모든 물질은 입자의 성질과 파동의 성질을 갖고 있고, 서로는 상호보완적이다.

  (5) 비국소성: 얼마나 떨어져 있든지 동시에 정보를 보낼 수 있다.

1932 : 채드윅 중성자 발견

1935 :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

1935 : 아인슈타인의 EPR 사고 실험

1957 : 에버렛의 다세계 해석 

1964 : 벨 부등식 아스펙트 실험

1970 : 독일 물리학자 디터제의 결어긋남

1999 : 오스트리아 빈 대학 안톤 차일링거 교수팀의 거대분자 이중슬릿 실험 

 

 

 

 

 

댓글목록

김민정님의 댓글

김민정 작성일

앗! 응답하라 시리즈의 바둑 두는 장면까지 데리고 오셨네요. 센스 장난 없으시다. ㅋㅋㅋ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