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신문> “주역에서 양자역학까지”…신동 산골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인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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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6-06-17 10:32 조회100회 댓글0건본문
“주역에서 양자역학까지”…신동 산골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인문학 여행
감이당 산장아카데미 개강…고전·철학·과학 아우르는 통합 인문학 강좌 운영
정선군 신동읍 산골에서 고전과 철학,과학과 의학을 함께 배우는 특별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대한민국 인문의역학 연구소인 감이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산장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주민들에게 통합 인문학 강좌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신동에서 열리는 강좌임에도 서울과 제천,영월,사북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찾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장아카데미는 강의에 앞서 참가자들이 함께 고전을 낭송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책의 문장을 소리 내 읽으며 몸으로 체화하고,이후 강의와 토론을 통해 삶과 시대를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좌는 수요일·목요일·금요일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요일 과정인 「동의보감&주역」은 오는 24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오후2시 예미천주교 공소에서 열린다. 주역의 변화 원리와 동의보감의 자연철학을 함께 읽으며 건강한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강좌다. ‘택화혁(澤火革)’, ‘화풍정(火風鼎)’, ‘중뢰진(重雷震)’등 주역의 괘를 통해 혁명과 공동체, 멈춤과 성장의 의미를 살펴본다.
목요일 과정 「양자역학&열하일기」는 오는 25일부터 7월 23일까지 신동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하이젠베르크와 카를로 로벨리, 리 스몰린 등의 저작을 함께 읽으며 현대 물리학의 세계관을 탐구하고,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열린 사유와 풍자의 정신을 함께 살펴본다.
금요일 과정 「금강경&장자」 역시 신동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금강경』과 『장자』를 함께 읽으며 자유와 해방의 철학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과 “지인의 마음은 거울과 같다”는 가르침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집착, 삶과 죽음의 의미를 돌아본다.
감이당 관계자는 “정선의 작은 마을 신동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여행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는 특별한 배움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좌 세부 내용은 감이당 홈페이지 ‘모집중 프로그램-산장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산장아카데미 매니저 박보경(☎010-2310-9278)씨에게 하면 된다.
이광호 egh717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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