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세] 공생의 노동과 작은 경제의 인류학 - 9/19(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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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9-01 13:25 조회76회 댓글0건본문

공생의 노동과 작은 경제의 인류학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없는 일이 따로 있을까요? 오늘날 ‘비경제적’이라는 평가만큼 중요한 것은 없어 보입니다. ‘가성비’, ‘효능감’은 투입 노력 대비 산출값이 높은 것이 좋다는 상식을 반영하는데, 그렇게 계산하는 말로 세상 구석구석을 바라보면 어떻게 될까요?
생명도, 인생도, 계산 가능한 것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 있습니다. 산책하고 시를 쓰는 것이 돈벌이 되지 않는 일이라지만 호모 사피엔스는 몇 십만 년을 친구들과 명상하고 철학하며 살았습니다. 하루 노동 시간이 사냥과 채집, 식사 준비 모두를 합쳐 3시간을 넘지 않았다고 하는 연구도 있지요(마셜 살린스.『석기 시대 경제학』).‘비경제적’이라는 상식 너머에는 공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쓸모를 넘어선 ‘작은 경제’라 부릅니다. 여기에 눈 돌릴 수 있다면, 눈물 콧물 가득한 인연의 경제 속에서 넉넉하게 살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가을에는 손발이 더욱 여유로울 것 같습니다. 그림자 노동이 떠안기는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와, ‘일하고 공부하는 나의 삶’을 생각해야 하거든요. 책 읽기와 글쓰기 또한 ‘작은 경제의 노동’임을 되새기며 천천히 깊이 공부하자요. 목요일 저녁에 뵙겠습니다.
∎ 세미나 시간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9시 30분 (개강 9/19)
∎ 세미나 장소
⦁ ON / 인문공간세종 온라인 세미나1실
⦁ OFF / 인문공간세종 오프라인 연구실
∎ 세미나 진행
텍스트를 꼼꼼하게 정독하고, 질문하는 글쓰기(A4 반 장)를 함께 합니다. 돌아가면서 후기를 씁니다.
‘일하는 나의 일상’에 대해 철학하며 학기말에는 에세이를 씁니다.(A4 2장) 과제에 대한 튜터의 첨삭이 있습니다.
(• 튜터 : 오선민(『슬픈 열대, 공생을 향한 야생의 모험』(북드라망)을 썼습니다)
∎ 탐독도서
⦁ 한승태,『어떤 동사의 멸종 : 사라지는 직업들의 비망록』, 시대의 창, 4월의 책
⦁ 후지하라 다쓰시, 최연희 옮김,『전쟁과 농업』, 따비
⦁ E.F 슈마허, 이상호 옮김,『작은 것이 아름답다』, 문예출판사
⦁ 아마르티아 센, 김승진 옮김,『세상이라는 나의 고향』, 생각의 힘
∎ 세미나 신청
인문세 홈페이지 공지글에 댓글로 신청(ON 혹은 OFF를 밝혀주세요)하신 뒤, 세미나비 46만원을 바로 입금 부탁드립니다.
계좌 : 카카오뱅크 3333-30-7922869(예금주 이진진); 입금신청의 예) 경제인류철수)
인문공간세종은 비영리 공부단체입니다. 입금하신 세미나비는 인문세 프로그램 기획, 영상 제작, 기타 운영비로 바로 사용되기에 환불이 불가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담대하게 발심하셔서, 바로 신청해주세요. 고맙습니다.
∎ 세미나 문의는 인문세 홈피에서 댓글로 문의해주세요~.
신청하러 가기>> https://inmoonse.com/notice/?uid=392&mod=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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