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세] 영화와 다큐로 다시 보는 과학 - 9/27(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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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이당 작성일24-09-01 14:06 조회172회 댓글0건본문

영화와 다큐로 다시 보는 과학
과학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브루노 라투르가 말했듯이 “science in the making”, “science in action”이지요. 누군가가 만들어서 우리에게 배달해주는 기성품 과학(ready made science)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진행형인 과학 만들기에는 과학자나 공학자, 기술자만이 아니라 수많은 행위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지만, 기기제작자, 텔레비전 프로그래머, 다큐멘터리와 SF 제작자, 과학 커뮤니케이터, SF 작가, 화가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과 장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셈이지요. 그리고 지금까지 홀대받아왔던 대중(public), 즉 일반인(layman)의 역할도 무척 중요합니다. 21세기 들어서서 과학기술의 의사결정에 일반 대중이 참여하는 대중 참여(public participation), 나아가 전문가들과 함께 또는 독립적으로 연구 활동을 하는 시민과학(citizen science) 영역이 크게 신장되었지요.
그렇다고 일반인들이 꼭 어려운 과학 연구에 참여해야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후문제와 같은 당면한 전지구적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의견을 표명하고, 공익을 위한 과학 연구에 박수를 보내 격려하고, 의미있는 SF 영화를 보고 동료들과 토론하고, 과학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고 깨닫는 일 자체가 ‘science in the making’의 중요한 일부입니다. 얼핏 생각하면 이해가 지극히 개인적이고 인지적 과정으로 여겨지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해는 큰 힘, 즉 실천력을 가집니다. 이해는 머릿속에서만 일어나지 않습니다. 작은 이해들이 모여서 “대중의 과학 이해(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PUS)”를 이루면서 힘을 얻고, 나아가 과학이라는 실행 자체를 바꿀 수 있게 됩니다. 과학의 역사에서 큰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모두 이러한 적극적, 능동적 이해의 바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함께 토론하며 과학을 만들고,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보시겠어요? 한 달에 한 번, 동광살롱에서 우리도 행위자로서 과학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주제의 과학 영화를 보고, 김동광 선생님과 토론을 나눕시다! 우리 동광살롱에서 멋진 금요일 밤을 만들어보아요.
* 김동광 선생님께서 그동안 쓰신 책으로는 『생명의 사회사―분자적 생명관의 수립에서 생명의 정치경제학까지』, 『불확실한 시대의 과학읽기(공저)』,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 토마스 쿤』, 『사회생물학 대논쟁(공저)』, 『낯선 기술들과 함께 살아가기』, 옮긴 책으로는 『원더풀 라이프』, 『인간에 대한 오해』, 『판다의 엄지』, 『레오나르도가 조개화석을 주운 날』, 『언던 사이언스(공역)』 외 다수가 있습니다.
1. 기간: 24년 9월 27일(금) ~ 25년 2월 28일(금), 매월 넷째 주 금요일
*10월 일정은 사정상 11월 1일에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2. 장소: 인문세 온라인 세미나1실(줌주소는 추후 단톡으로 안내)
3. 참여 방법 및 내용
매달 초 보내드리는 유튜브 링크에서 영화(or 다큐)를 시청해주세요.
마음껏 생각하고 살롱이 열리는 날, 재미있게 토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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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차 |
날짜 |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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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
9월 27일(금) |
SF의 영원한 고전, 「프랑켄슈타인(1931, 19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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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
11월 1일(금) |
냉전의 광기를 그린 블랙코미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1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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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
11월 22일(금) |
미소의 대리전 우주 경쟁 「스푸트니크 매니아(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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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
12월 27일(금) |
명왕성 퇴출 사건, 과학지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플루토 파일(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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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
25년 1월 24일(금) |
B급 괴수영화의 진수 「뎀!(THEM!,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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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
25년 2월 28일(금) |
농업산업화와 GMO의 문제점을 파헤친 「킹 콘(2007)」 |
3. 살롱 참여 신청
인문세 홈페이지 댓글로 신청해주시고 참가비 18만원을 입금해주세요.
카카오뱅크 3333 1335 5556 1(이기헌) (입금의 예 : 동광살롱기헌)
인문공간 세종은 비영리 공부 공동체입니다. 회비는 입금되면 바로 세미나 기획 및 운영, 인문공간 세종 유튜브 영상 제작 등으로 지출되어 환불이 불가한 점을 알려드립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 발심하셔서 신청해주세요.
4. 문의는 반장 기헌(8360632@naver.com)에게 해주세요.
신청하러 가기>>https://inmoonse.com/notice/?uid=456&mod=doc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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