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권 [묵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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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우하 작성일26-09-01 22:38 조회16회 댓글0건본문
고통을 일깨워 준 고통
124쪽에
니체는 "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니"라고 했다. 피로 쓰고 피로 말한 것을 책장을 넘기
는 식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책장이나 들춰보고
화면이나 스크롤하는 나 같은 부류의 인간들에게 하는 말이
다. 진리에 베인 적도 없으면서 진리란 날카로운 것이라고 폼
잡으며 말하는 사람들, 문구용 칼에 베여본 아이도 그것을
기억할 때는 얼굴을 찡그리는데,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고통
스러운 현실을 아무런 통증도 없이 말해왔다.
'진리에 베이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진리에 베이다'라는
표현을 읽고 놀라웠습니다.
고병권 선생님의 책을 첨 접하는데 왠지 뭔가 집중하게 힘이 있으십니다.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나온 사유 덕분인가 싶습니다. 처음 접하다 보니
막 이해되고 이해되는 건 아직 아니지만, 뭔가 집중력을 붙잡게 합니다.
124쪽에
니체는 "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
이 아니"라고 했다. 피로 쓰고 피로 말한 것을 책장을 넘기
는 식으로 이해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책장이나 들춰보고
화면이나 스크롤하는 나 같은 부류의 인간들에게 하는 말이
다. 진리에 베인 적도 없으면서 진리란 날카로운 것이라고 폼
잡으며 말하는 사람들, 문구용 칼에 베여본 아이도 그것을
기억할 때는 얼굴을 찡그리는데, 우리 중 많은 이들이 고통
스러운 현실을 아무런 통증도 없이 말해왔다.
'진리에 베이다'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진리에 베이다'라는
표현을 읽고 놀라웠습니다.
고병권 선생님의 책을 첨 접하는데 왠지 뭔가 집중하게 힘이 있으십니다.
구체적인 상황속에서 나온 사유 덕분인가 싶습니다. 처음 접하다 보니
막 이해되고 이해되는 건 아직 아니지만, 뭔가 집중력을 붙잡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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